친구가 ㅋㅋㅋ 그 집안에서 유일한 딸이고 막내라 (사촌오빠 7명인가? 잇다함) 진짜 어렸을 때부터 엄청 예쁨받고 컸는데
그래서 남들이 자기한테 맞추는 걸 당연하게 생각함
그냥 모든 얘기가 자기 중심이어야 직성이 풀리고, 남들 얘기가 더 관심 받는 걸 견디지 못함
예를 들어 친구 a가 직장에서 이런 일 있어서 힘들다ㅠ 이러면 자기는 더 심하다고 자기 얘기로 끌고와서 썰 풀기 시작함
무조건 자기가 제일 힘들고, 그러면서 자기가 제일 똑똑하고 일 잘하고 센스있다고 인정받아야 만족함
나는 솔직히 이런 거 보면 웃기기도 하고 ㅋㅋㅋ (한심한데 재밌음..) 스트레스 덜 받는 성격이라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친구 하나둘씩 다 떠나고 진심 얘 옆에 나밖에 안남았거든
그래서 얘가 나한테 집착하기 시작했는데 ㅋㅋㅋㅋ 얘 관심종자짓을 받아줄 사람이 나 하나가 되니까 좀 버거워서 나도 손절하려고 하는데
손절하기 전에 너 이런 점이 문제다 하고 얘기한다 vs. 얘기 안하고 끊는다
지금까지 얘랑 손절친 애들은 그냥 아무 말 없이 차단하긴 했음 ㅋㅋㅋ 그래서 자기 문제점이 뭔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