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귈때는 조금만 떨어져도 보고싶다고 카톡하고 전화도 막 걸고 전화 한두번 안되면 친구들한테 가서 얘가 나 안좋아하는거같다고 고민상담할정도로... 분리불안인가 싶을 정도로 나랑 떨어져있는걸 한시도 못참아하던애였거든? 사랑해 좋아해 애정표현도 자주했고 스킨쉽도 적극적으로 하고 친구들하고 놀때도 나한테 친구들 소개시켜준다고 술자리에 오라하고
게임도 내가 하자하는거 다 같이 사서 따라하고
연락도 5년동안 일 있는거 아닌이상 10분안에 칼답하고 전화도 한번할때 3~4시간은 기본에 자기전에는 무조건 얘가 전화하자해서 전화하는거 좋아하는 내가 귀찮아 할 정도의 애였는데 헤어지고 한 1년 뒤?에 갤러리 정리하다가 봤는데 istp 특징을 캡쳐해놨던거야 난 entp라서 istp껄 캡쳐해놓을 리가 없거든 그때 당시에는 내 mbti가 entp인거까지만 알고있었고 솔직히 상대가 뭐든 알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지내왔단말이야 그래도 전애인 mbti니까 외우려는 노력은 하려고 캡쳐했었던거같은데
그래서 진짜 몇년만에 후폭풍와서 미치는중이야
내가 아는 istp의 연애모습하고 전애인 모습하고 너무 달라서
사귈때는 정말 나만 좋아하고 나만 뭔가를 해주는거같아서 좀 서운했는데
얘도 얘 나름대로 나를 엄청 좋아해줬구나 싶더라구
친구 통해 전해들었는데 얘도 나랑 헤어진 이후로 다른 누구하고도 안사귀고 있다더라 헤어질때 공허함이 자기를 불편하게 만들고 심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당분간 연애할 생각 없다했는데 그게 벌써 2년이 되었네
상황이 나아지는대로 연락하고 싶은데 그때 되면 아무리 그렇게 좋아했어도 그런 내가 첫연애이자 마지막연애였어도 다 잊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