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는 다른데 전혀 모르고 지낸 사람이야
나보다 8살 어린 연하남이야
우연히 우리 부서에 와서 인사 나누고 나서부터 내 근무시간마다 찾아와서 나이 묻고 애인 여부 묻고 번호를 묻고 일도 도와주고 이야기 하면서 괜찮은 사람인거 같다 느꼈어 참고로 나보다 8살 연하남이야.. 저녁 약속 잡길래 나가서 먹었어 그 뒤로 매일 연락하고 전화하고 두달정도? 사귀는거나 다름없이 영화보고 밥 먹고 스킨십도 하게 됐어 난 조심스러워 하는 상황이었어 나이도 그렇고 회사 안에서 소문이라도 나면 곤란해질까봐! 근데 두달 동안 스킨십도 하게 됐는데 사귀자는말은 안하고 중간중간 장난도 심하게 치고 가벼운 말때문에 몇번 연락 끊어도 또 오고 풀고 그러다 마지막에 내 전애인 언급 하면서 헤어진거 너무 아쉽다 잘됐음 얼마나 좋아 내가 도와줘? 이런말을 하길래 순간 벙찌면서 얘 나한테 왜 이런말 하는거지? 하면서 아 안되겠다 싶어서 다음날 가벼워 보이니까 연락하지말라고 했어 그 뒤로 소문은 소문대로 이상하게 다 내고 다니고 스킨십까지 말하고 다닌거 같거든…? 도대체 이런 소문은 왜 내고 다니는지 모르겠고 퇴사 하고 싶거든 너무 힘들어서 얘 왜이러는걸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