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하고 사겨서 8년 연애하고 작년에 결혼했어
남편이랑 남편의 형은 같은학교 같은과
나는 같은학교인데 과만 다르고 학교에서 오가고 마주치다가 사귄지 몇달만에 같이 밥 먹고 그 이후로 오빠라고 부르면서 몇번 만나서 놀기도 하고 그랬어
시댁 가서는 아주버님이라 부르고 나랑 남편+아주버님 부부 넷이서 모일때는 오빠라고 불렀고 형님도 시댁에서만 형님이지 넷이서 모일땐 언니였는데
1년 가까이 아무 말 없다가 남편의 형의 아내가 갑자기 결혼한지도 꽤 됐는데 언제까지 오빠라고 부를거냐, 이제 아주버님이라고 호칭 정리 해야지 라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럼 이제 아주버님, 형님이라고 부르겠다. 불편한줄 몰랐다 미안하다 식으로 얘기했는데
자기한테는 계속 언니라고 불러도 되는데 아주버님은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래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저러는지 모르겠어
내가 이상한건가
나 30 남편 33 아주버님35 형님36살인데
5~6살 차이면 우리끼리 있을때 언니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거 아닌가. 본인도 나랑 남편 이름으로 부르는데
아주버님만 아주버님이라 하자는것도 굳이 싶고
본인은 계속 언니라 하라는건 더 굳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