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치킨 먹을때 혼자서 닭다리 두개 다 드시는 할머니 잘 없지 않음?

보통 할머니들은 닭다리 같은거 손자들이나 자식들한테 양보해주고

손자들이 아니 할머니 닭다리 드시라고 드리는 그런 그림 아닌가

우리 할머니는 맨첨에 닭다리부터 집어서 두개 있으면 두개 다 드심.. 심지어 골라가심..ㅋㅋㅋ

이런식이니까 먼저 막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도 안들어 외할머니한테는 챙겨드리고 싶은데

[익인1]

어엇..그러게..

[익인2]

다리가 부드러우셔서 그런가?

[글쓴이]

날개랑 다리만 드시려고 하더라

[익인3]

왜저러시는..

[익인4]

아고... 그럼 다음엔 콤보나 다리만 있는 걸로 시켜보자... 이거 말고는 해결 방법이 생각이 안 난다...

[글쓴이]

아 근데 이때까지 겪어본 바로는 맛있는거 많아지면 그만큼 더 많이 드셔서 결과적으로 우리 먹는 양은 작아질듯..ㅋㅋ큐ㅠ 소고기 된장찌개 먹으면 소고기만 다 골라가시고 골뱅이소면무침 먹으면 골뱅이만 골라가시는 분이랔ㅋㅋㅋ…

[익인5]

본인이 노인이니 이 정도는 누리거나
대접받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시나보다

[글쓴이]

할머니는 우리보다 맛있는거 먹을 날 적으니까 젤 많이 누려야한다 이런말 달고 사시긴 해
맞는말 같긴 한데 막 먼저 식탐을 부리시니까 좋게는 안보임 ㅠ

[익인6]

할머니인걸 떠나서 식탐많은 사람 정떨어짐…

[익인7]

자기만 입인가 ㅋㅋㅋ 시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