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기다리는데 내가 타는 지하철은 아니라 의자에 앉아서 기다렸거든 어떤분이 되게 휘청휘청 내려서 의자에 풀썩 앉는거야 쓰러지시는줄 알았음 숨을 되게 크게 쉬시더라고 누가봐도 뭔가 문제 있는것처럼... 그렇게 한참 앉아서 숨 쉬다가 갑자기 자기 코랑 입을 막도라고..? 숨을 안쉬려고 하시는건가? 싶고 뭘 도와드려야하나 싶을때 손 때고 숨 고르시더라 그리곤 막 자기 팔 주무르고 땀이 잔뜩 나섰는데 한숨 쉬면서 닦도라
그렇게 한참 앉아있다가 자판기 가서 이온음료 뽑아서 마시는데 손을 막 수전증처럼 엄청 떠시는거야 자판기 갈때도 다리 달달 떨면서 가셨어.. 그리곤 이온음료 마시다가 갑자기 엉엉 너무 서럽게 끅끅 대면서 울어가지거.. 주변 사람들 다 쳐다봤음
이거 공황온거 맞지...? 내가 뭐 도와드려야하나 싶어서 계속 봤는데 뭘 도와드릴 일은 없었다... 이런분 밖에서 또 마주치면 뭐해드려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