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사겼고 마음 식었는데 어떻게 헤어져야 될 지를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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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애인이 나한테 잘못한 것도 있었고 대화해도 잘 안 풀리는 부분이 있어서 쌓이다가 맘 식은 거 같거든

맘 식은지는 3개월 정도 됐고

근데 애인한테 도저히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막상 헤어지면 후회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익인1]

너와 더이상 행복하지 않아 혼자가 더 좋아
잘지내 고마웠다

[익인2]

까놓고 대화해보는게 최고

[익인3]

똑같은 상황에서 헤어졌고 안 후회함 ㅋ

[글쓴이]

헤어지자고 했을 때 반응 어땠어?

[익인3]

그전에 충분히 티를 내서 그냥 무덤덤

[익인4]

시간 좀 가지자고 하고 일주일정도 연락 안 하고 살아본 뒤 괜찮은것 같으면 생각정리 다했다구 헤어지자고 해

[익인5]

똑같은 상황에서 헤어졌는데 진짜 후회많이ㅙㅆ어 잘 생각해보고.. 시간도 좀 가져보고 하는걸 추천할게

[글쓴이]

어떤 점에서 후회됐어??

[익인5]

걍 사람이 참 간사한거같애 있을 땐 몰랐는데 없어지니까 너무 힘들더라 마음이 식었을 땐 진짜 귀찮고 단점만 보이고 싸워도 별로 풀고싶은 생각도 없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야하나 하는 생각만 가득이였는데 헤어지고 나니까 좋았던것만 엄청 생각나고 단점들도 그냥 내가 이해하고 만났어도 됐을 거ㅛ 같은데 섣부르게 생각한 것 같고 그랬어

[글쓴이]

마음 식었다고 느낀지 얼마 안 됐을 때 헤어졌어??

[익인5]

응 사귄지 삼년 반 정도 됐을ㄹ때 한번 대판 싸우고 2주동안 서서히 마음 식어가느게 느껴져서 헤어지자 했었어 근데 그땐 헤어지자마자 아직 얘 없으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웃기지만 내가 다시 붙잡아서 사귀었어ㅛ어 그리고 나서 4년 반 됐을 때도 남자친구가 잘못해서 정 떨어짐+식음 이유로 헤어졌는데 난 전에도 똑같은걸로 헤어졌으니까 이번엔 나름 굳은 결심하고 생각 많이 해보고 헤어진거얐거든.. 근데도 그뒤로 거의 일년 못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