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그래도 내 또래가 조금 있는 거 같아서 반말로 쓸게길어도 이해해줘
어릴 때도 엄마가 교회 가자는 거 거절하면 몇시간동안 때려서라도 끝까지 끌고갔었어
고2가 된 지금 지금 의대 목표로 공부 중인데 교회가 수,금,일 이렇게 예배가 있거든 (+매달 1일 새벽예배+각종 행사) 교회가 좀 멀기도 하고 최소 3시간이야
근데 지금까지 몇 번 계속 갔다고 속였어 끝나는 시간 맞춰서 교회로 갔음 근데 슬술 의심하기 시작하고 한계가 보이는데 어떻게 해야할까....
엄마는 앞에도 말했지만 너무 독실해서 내가 공부하는 건 관심 없고 한 번도 공부하는 걸로 칭찬 받은 적도 없어
의대가서 하나님 열심히 안 믿고 교만할거면 공부하지말라는 소리를 맨날 해
그리고 내가 신앙생활 흐트러지거나 공부 얘기를 너무 많이 하면 공부가 너한텐 하나님보다 우선이냐면서 공부도 못하게 하고 너무 심란해하셔
엄마 분노조절장애, 공감능력 떨어져서 얘기로는 안 될 거 같아
그냥 내가 엄마한테 맞추는 방법밖에 없겠지..? 내가 봐도 방법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