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면서 좀 쌍방이 된 건 있지만 궁극적으로 원인은 나였으니까...
고마운건 고마운거였으니까 이제는 고마운 감정만 남기고 갈래.
많이 아픈 손가락이 될 거 같다.
생각해보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둘 다 알고보니 서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거였더라...
살면서 손절을 안해본건 아니지만 한번도 내 잘못이 더 커서 손절해본 적은 없는데, 이번엔 좀 쓰라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