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바쁜 직무에서 단호하게 끊는 거 못 하고 한 번 더 챙겨드리고 그랬거든...그거 하나 못해줬다고 계속 신경쓰이고 우울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나를 은근히 불편해하는 게 느껴져서 고쳐야지..고쳐야지 소심하게 굴다가 내 뒷담까는 걸 들아버럈어.... 그래도 그분들 앞에선 나한테 일은 일이고 평소엔 잘해주셨서든..
그렇게 부서를 옮겼는데 이 일도 전처럼까진 아니더리도 속도감이 필요해서노력하는 중이고
사람들도 너무너무너무 졸고 친절해
근데 나도 거기 주인공처럼 다른사람들이 둘만 얘기하러가면 내가 실수한 거 욕하는 거 같고 나를 언제 미워할지 몰라서 불안하고 그래서 과하게 긴장해서 실수히고 또 눈치보고 이렇게 됐어
드라마에선 다행히도 정말 좋은 분들만 계셨지만..야긴 나를 무시하는 분도 계셔서 더 그런 거 같아
생계 때문에 도저히 그만 둘 수는 없고 우울증 약을 3달째 먹는데도 너무 힘들다 ㅠㅠㅠ
특히 무슨 얘기하면 그게 내 욕이겠지...하는 생각이 이제 일상에서까지 적용되니까 나도 내가 너무 싫어지더라고
결국, 정답은 없고 내가 더 버티는 것밖엔 없지만
비도 오고 너무 우울해서 한탄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