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있는 사람을 짝사랑 해본 사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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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년 반 현재진행형

현타오기도 하는데 진짜 미치겠다..

[익인1]

상대방이 솔로 였을 때 좋아한거야? 아님 원래부터 애인 있는 사람 좋아한거야?

[글쓴이]

솔로였을때..

[익인1]

헐... 근데 그 사이 애인이 생긴거구나.. 그런데두 맘이 안접히는거면 많이 좋은사람인가부다ㅠㅠ

[글쓴이]

진찌 잊을려고 온갖 짓 다했는데…. 잊을듯 하다가.. 확 터지는 날이 있어 심지어 그러면 안되는데 혹여나?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이러는 내 자신이 한심한데

[익인1]

아냐 나같아도 그럴 것 같아ㅠㅠㅠ 절대 한심하지 않아 근데 솔로였을 때는 친하게 지낸 사이 였던거야? 어떻게 알게 됐는지 궁금해서.. 물어봐도 되나..??

[글쓴이]

1에게
그냥 알바하다가 친해졌는데… 처음에 좋아하는거 내가 좀 부정하다가 이거 진짜 애 좋아하는거다라고 느낄때쯤 상대가 연애하더라..

[익인1]

글쓴이에게
아... 진짜 타이밍 ㅠㅜ 그러면 좋아하는 김에 감정 다 떨어질 때 까지 좋아하는 게 나을 것 같엉.. 괜히 안좋아해야지! 하고 마음 먹으면 더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런 것 같드라.. 나는 쌍방 짝사랑인데 이것도 이거 나름대로 넘 힘들다 그만두고파..

[글쓴이]

1에게
거의 1년 반동안…
진짜 티 안내고 내 감정 다 떨어질때까지 하고 싶은데

억지로 싫어하게 만들려고 난리도 쳐보고 지금은 그냥 진짜… 혹시 헤어졌나? 이 생각까지 들더라…하..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 당연한거야.. 어쨌든 감정이 떨어지려면 1)혼자 계속 좋아한다(근데 넘 괴롭) 2)고백해본다 이지만 2안을 하려면 솔로여야 표현을 하던 하니까.. 상대방은 속도 모르고 연애하고 있겄네.. 내가 다 속이 찢어진다.. 물론 그 사이 쓴이 좋아하는 남자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짝사랑이 1년반이나 됐으면 그 친구 아니고선 눈에 찰 일두 없겠는데...!! 상대의 어느 부분이 꽂힌거였어?

[글쓴이]

1에게
성격이랑 행동
나랑 반대이기도 하고 쉽게 어 ?은근히 안할 것 같은데 열심히 하네 그런사람이야..
진짜 고백하고 알바 때려치자니… 지금 내 상황에 지금 알바하는 곳보다 더 좋은 곳 가기 힘들것 아니 없을 것 같아서 돈은 벌어야하고..

[익인2]

나..

[글쓴이]

어떻게 극복하고 있어..? 나는 그냥 치료가 안된다..

[익인2]

극복 안돼..ㅋㅋㅋㅋㅋ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살아 헤어지길 조용히 기다리는중,,

[글쓴이]

진짜.. 잊혀졌나..!생각하다가 마음 갑자기 폭팔하고 요즘은 그냥 내 스스로 행복회로 돌리고 진실 부정하는게 너무 웃기고 슬프다..

[익인2]

나도 어제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서 연락 갈기고 싶었지만 뇌에 힘 꽉 주고 참았어,,ㅋㅋㅋ

[글쓴이]

2에게
나 진짜 잠깐 이야기할때가 제일 행복해.. 조만간 애인이랑 여행간다고 하니 심숭생숭 ㅋㅋㅋ 하..

[익인2]

글쓴이에게
뭔지 알지 그래서 나는 스토리 같은 거 숨겨놔서 안 봐 괜히 보면 힘드니까,,

[글쓴이]

2에게
나는 주변 사람 건너서 들으니깐 더 하.. 남들은 좋아하면 그 사람 행복하길 기도하고 응원한다는데 난 그냥 아.. 잘 연애 하네 ㅎㅎ.. 심숭생숭 이러니 하..

[익인2]

글쓴이에게
난 짝남한텐 미안하지만 응원 못하겠어,, 그래서 티 안내고 가만히 있는데 나한텐 그게 최선이야ㅜㅜ

[글쓴이]

2에게
맞아 솔직히 나도 이거야 ㅎㅎ.. 하 1년 반째이러니 미치겠다

[익인2]

글쓴이에게
난 거의 2년째,, 나도 미치겠다

[글쓴이]

2에게
진짜 시간이 약이 아니다… 괜히 이상한 생각도 하기도 하고…

[익인2]

글쓴이에게
무슨 생각??

[글쓴이]

2에게
헤어졌으면 좋겠다 이거..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그래! 어차피 생각만 하는건데 뭐,, 생각 정도는 할 수 있지 ,,

[글쓴이]

2에게
진짜.. 잘 지내고 있으면 그것대로 안타까워하는 내 자신 보면 참..

[익인3]

나도 근데 이제 볼 일 없어서 다행

[글쓴이]

이게 정답인데.. 안보면 맘 떠난다고 하는데.. 나는 일단 당분간은 그만 안두고 계속 일을 해야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