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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 남닝, 동양풍, 로판, 해포, 그 외 등등 다 가능합니다

상황은 싸우는 상황이나 질투하는 상황만 아니면 만사 ok

상황/캐 설정해주시고 먼저 선지문 주시면 됩니다.


근데 시간이 좀 살짝 빨라서... 올 닝들이 있나요

추천


 
   
닝겐1

5일 전
닝겐1
츠무나 키타 될까요!
5일 전
글쓴닝겐
당연하지요! 키타로 가볼까요?
5일 전
닝겐2

5일 전
글쓴닝겐
어서 오세요 어서~!
5일 전
닝겐3

5일 전
글쓴닝겐
🖐
5일 전
닝겐4

5일 전
글쓴닝겐
어서와용
5일 전
닝겐5

5일 전
글쓴닝겐
닝도 어서 와용
5일 전
닝겐5
로판+수인으로 황자이자 수인인 캐랑 황녀인 닝으로요! 캐가 닝네 이웃나라 황자인데 황족 대대로 수인이라 전투 나갈 때만 수인으로 변하는 편인데, 국경 근처에서 다른 왕국과 전투를 하던 중 함정에 걸려 다친채로 피하다 가깝기도 하고 중립국인 닝네 왕국으로 오게 됐는데, 근처 별장으로 휴가를 와 있던 닝이 산책하다 호수 옆에 쓰러져있는 캐를 데려와서 치료하면서 같이 지내게 된 상황은 어떠신가요! 캐는 자기 신분 밝히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타이밍을 놓쳤고 수인인 모습으로만 지내다 닝한테 마음이 생겨서 다 나았는데도 돌아가지 않고 있다가 얼마전에 결국 자기 나라로 돌아가더니 뜬금없이 황자 신분으로 닝네 나라에 찾아와선 그 동물이 자기었다고 하면서 무한 플러팅 시작하는 상황으로요! 적다보니 길어졌는데, 괜찮으시다면 오이카와, 아츠무 중에 센세께서 편하신 캐로 하고 싶습니다!
5일 전
글쓴닝겐
어쩌죠 저 이빨 썩을 것 같은데요.. 너무 달달한데요 이거... 캐는 아츠무로 한 번 가봅시다!
5일 전
닝겐5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황궁 입궁하고 닝네 가족이랑 식사하면서 인사 나누자마자 대뜸 닝한테 황궁 구경시켜 달라고하더니 같이 산책하다가 아츠무가 쓰러져있던 그 호수랑 비슷한 호수 근처에서 그 늑대?여우가 본인이라고 얘기하는 거 부터 시작하는 거 어떠실까요?!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행보카다.... 바로 시작해요 우리...히히히히히힣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려요 센세💕😘

-
(성격이 꽤나 까칠하다던 소문과는 달리 저와 처음보는 사이임에도 살갑게 구는 너에 웃으며 산책하다 호수가 보이자 가만히 멈춰 생각에 잠기는데 저를 부르는 네 목소리가 들려 멋쩍게 웃어보이는) 아, 죄송해요. 얼마전까지 같이 지내던 친구가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졌거든요… 그 친구랑 만난 곳이 호수여서, 그 생각이 났나봐요.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저야말로...🙇‍♀️
-

아, 그러십니꺼? 많이 친하셨는갑네예. (성큼. 너의 옆에 서서 너를 내려다봐. 어딘가 씁쓸해 보이는 듯한 네 표정에 살며시 손을 올려 네 머리칼을 만지작 거리는) 마이 슬퍼 보이십니더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
-

(제 머리칼을 다정하게 정리해 주는 너에 씁쓸하게 웃으며 고갤 끄덕이는) 같이 지낸 건 한 달 정도긴 한데…그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나 봐요. 그 친구가 다쳤을 때 만나서 밤새 간호하기도 하고, 거의 붙어 다녔거든요. 근데 말없이 떠난 걸 보면 그 친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잘 지내고 있습니더. (햇빛을 담구어 놓은 듯 밝게 빛나는 호수를 바라보며) 그 누구보다도 당신에게 고마워 하면서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더. (옅은 웃음을 얼굴에 띄우며 말해)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마치 그 아이를 알기라도 하는 듯한 네 말에 눈이 동그래진 채 널 바라보다 이내 제 기분을 알아차린 네가 위로해 주는 거란 생각이 들자 웃어 보이는) 그럴까요? 그럼 다행인데… 어디로 갔는지, 어디에서 왔는지 아무것도 몰라서…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는 게 조금 속상하긴 해요. 그래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감사해요.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순식간에 네 생각을 알아차린 나는 작게 고개를 주억거리며 살며시 네 손을 잡아.) 지금 보고 계십니더. 바로 당신의 앞에 서있거든예.

-
지문 괜찮나요...???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제 손을 잡는 너에 눈을 깜빡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네 말에 눈이 커지는) 네…? 황자님이요? 아니 그…사실 그 친구는 사람이 아니라 늑대였거든요. 처음엔 여우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늑대더라구요. 그렇게까지 말씀 안 해주셔도 충분히 위로가 됐어요. 감사해요.

-
네!! 너무 좋아요😘💕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와 제가 여우라고 생각하십니꺼?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큭큭 웃음을 흘려.) 이래 봬도 저, (펑, 소리와 함께 늑대의 귀가 나오는) 늑댑니더.

-
다, 다행이에요 너무 진도가 빠를까봐..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아니 그야 당연히 귀여우니까, 에? (갑자기 네 머리 위로 나타나는 귀에 할 말을 잃은 듯 멍하니 널 바라보다 네 귀의 색깔이 그때의 여우와 겹쳐보이자 눈이 점점 커지는) 어, 노란색? 잠깐, 진짜 그 여우가 아니지 늑대가 아츠무씨라구요…? 아니 아까 첫 방문이라고 했잖아요. 근데 그 친구랑 우리 별장에서 만났는데…?

-
괜찮습니당!💕 오히려 제가 로판이 처음이라 서툰 것 같아서 죄송해요ㅠㅠㅠㅠ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처음부터 아는 체 하면서 안겨들 수는 없는 일 아닙니꺼. 그래서 좀, 네, 그리 됐심니더. (민망한 듯 큼큼 목을 가다듬으며 어색한 웃음을 흘리는)

-
어우 아니에요! 완전 괜찮아요!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그럼 진짜 그때 그 늑대가 아츠무씨? (네 말에 멍하니 널 바라보다 문득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게 떠올라 널 이리저리 살피다 다리에 힘이 풀려 쪼그려 앉는) 지금은 진짜 괜찮은 거 맞아? 그때 흉터 남을 것 같아서 내내 걱정했는데. 왜 말도 없이 갔어. 나는 그것도 모르고 내내 근처 숲이란 숲은 다 뒤지고 다녔는데.

-
사랑해요 센세🥹💕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진짜 괘안심더. 이래 봬도 회복력 하나는 참말로 좋아가 금방 낫고, 흉터도 안 생겼슴니더. (주저앉는 너의 앞에 무릎을 굽히고 너와 눈높이를 맞춰. 그리고 계속 하고 있던 존댓말로 때려치우고 네 뺨을 손으로 살짝 쓸어내리는.) 마이 걱정했나?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눈높이를 맞추며 다정하게 뺨을 쓰다듬는 너에 네 눈을 가만히 바라보다 그때 봤던 늑대의 눈동자와 같은 색이라는 걸 깨닫곤 고갤 끄덕이는) 당연하지. 다 낫기도 전에 사라졌잖아. 근처에 야생동물도 많아서 어디서 또 다치는 건 아닌가 걱정했단 말이야. 말도 없이 사라지고. 사람 걱정시키고. (네가 한순간에 편하게 느껴지자 저도 모르게 네게 반말을 하며 뾰로통해진 얼굴로 널 바라보는)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미안타. (담백한 사과를 건네며 네게 손을 내밀어.) 바닥 더럽다 얼른 일나라. (혹여나 드레스가 더러워졌을까 걱정하며 조심히 너를 일으켜 세우는)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선 일어나는데 맞잡은 손이 신경쓰여 괜히 긴장되기 시작하자 애써 괜찮다는 듯 웃어보이는) 아냐, 그땐 왜 갑자기 사라졌나 했는데. 황자가 자리를 오래 비울 수는 없잖아. 그리고 흉터도 안 남았다며. 난 그걸로 됐어. (조용해진 분위기를 바꾸려 괜히 장난스레 얘기하는) 그럼 여기는 나 보러 온 거야?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아무래도 그렇지. 내 계속 니 생각이 나가 죽는 줄 알았다. (너를 향해 방긋 웃으며 너와 함께 걸음을 옮겨. 익숙하면서도 낯선 느낌이 드는 이 곳에서 계속 만나고 싶었던 너와 함께 걸으니 지상낙원인 기분이야. 속에서부터 채워지는 만족감에 너를 놓지 않겠다는 듯 너의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살짝 줘.)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제 말에 해사하게 웃으며 직접적으로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너에 기분이 묘해진 채 걷기 시작하는데 잡은 손을 놓을 생각이 없는 듯 되려 꼭 잡아오는 너에 볼이 조금 붉어지는) 그, 나랑 계속 손잡고 다니면 곤란해질 텐데, 괜찮아? 거긴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좀 보수적인 편이라 누가 보면 당장 내일이라도 약혼이니 뭐니 소문 나버릴 걸?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난 좋은데 하면 되지. 뭐가 문제고. (안전 상의 이유로 뒤에서 기척을 없앤 채 따라오던 시종에게 대충 가라는 제스처를 보내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 채 너에게 아까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며 같이 걸어.)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예상 밖의 대답과 함께 제게 더 가까이 다가오는 너에 결국 얼굴에 열이 올라 볼이 붉어지는) …진심이야? 그, 혹시라도 내가 치료해 줘서 책임지겠다거나 그런 거라면 안 그래도 돼. 난 진짜 도와주고 싶어서 그랬던 거야. 그리고 절대 외부로 말 새어나가지도 않을 거야.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그런 거 아이다. 그냥 니가 좋아가 그런다. (얼굴에 잔뜩 웃음을 띄운 채 한 때의 추억이 가득한 이 곳을 걸어가.) 그래서 대답은? 난 하고 싶은데.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저와는 달리 여유롭게 웃으며 제 대답을 기다리는 너에 간질거리는 기분이 들면서도 지금은 네게 은인이나 마찬가지지만 행여나 네가 나중에 제게 실망할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자 작게 얘기하는) 나도 좋은데…근데 우리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 아니지 한 달 동안 같이 있긴 했지만. 여하튼 정식으로 만난 건 오늘이 처음이잖아. 그리고 너도 나중에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나타날 수도 있잖아. 진짜 진심이야?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늑대는 인생에서 단 한 반려만 보는 거 아나? (너를 내려다보며) 내가 후회할 일은 평생토록 없다. 그건 내가 다짐할 수 있다

5일 전
닝겐5
글쓴이에게
(네 말에 언젠가 호기심에 찾아보곤 했던 수인 관련 책에서 스쳐지나가듯 읽었던 각인이란 단어를 떠올리며 혹시 제게 각인이 된건가 생각하며 널 올려다보는) …내가 각인 상대야? 나도 알아. 책에서 봤어. 늑대는 평생 각인 상대가 하나라는 거. 솔직히 지금 조금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얘기해야할 지 모르겠어. 나는 늑대인 모습만 봐왔으니까. 그래도 괜찮다면…일단 나랑 천천히 만나볼래?

5일 전
글쓴닝겐
5에게
(환히 웃으며 너를 품에 안아. 천천히 퍼지는 따스한 온기에 웃음을 흘리며) 진짜 고맙다. 내 진짜 니 행복하게 해줄게.

5일 전
닝겐6

5일 전
글쓴닝겐
어서 와용~
5일 전
닝겐6
세상에 마상에 드디어!!! 드디어!!!!!!!! 댓망에 참여하다니 저 남닝으로 후타쿠치나 아츠무 가능할까요!!!!!!!!!!!!
5일 전
글쓴닝겐
어유 그럼요 당연하죠~! 제가 또 남닝에 환장합니다~! 캐는 아츰으로 가봅시다!
5일 전
닝겐6
소꿉친구 맞관삽질! 어렸을 때 미야즈의 장난으로 크게 다친 닝, 미야즈는 반성의 의미로 그때부터 닝을 과보호하게 됨 덕분에 여친도 못 만나고! 물온 미야즈들은 잘 만나야 함ㅋㅋ 아무튼 어쩌다 닝이 먼저 아츠무를 좋아하게 됐는데 미야즈가 본인을 과보호할 때마다 설레니까 저건 다 책임감 때문이고, 특별한 감정은 없다 생각하며 본인 감정을 꾹꾹 누르며 살아왔음ㅠㅠ 그렇게 담아온 감정이 팍 터지는 거죠! 주말에 츠무 방에서 둘이 놀다가 츠무 입술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키스하고 싶단 생각에 충동적으로 "야, 나랑 키스하자." 선언하고, 정적-. 후에 지 발언 자각하고 홍당무된 닝이 지네 집으오 도망치고 라인하다 지문으로 넘어가는 상황 어떠신지요!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하 미쳤다 진짜 제 이 썩어요..ㅜㅜㅜ 바로 시작해봐요 우리 하 진짜 여기다가 관 짤게요 진짜로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잘 부탁해요 센세 그대가 나의 빛입니다💫
-

아츠무
아까 한 말은 장난이야
오해하지 마라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어머나 제가요? 그럼 닝은 저의 신이 되시지요 🌙
-

아인 거 같은데
진짜가?
응?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어머나🫶🏻 아아!! 혹시 닝이 급하게 가느라 지갑 두고 갔는데! 그 지갑 속에 츠무 증명사진 있는 거 어때요?❤
-
...하모
진짜지 가짜겠냐ㅋㅋ
괜히 이상한 오해해서 오사무한테 자랑하지 말고ㅋㅋ
알았지?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내가 미친다 진짜 (이마 탁) 저 여기서 혹시 관 짜도 될까요. 여기 빨리 사람 불러서 땅이라도 파야 할 것 같은데...
-

아 예~ 그러십니꺼


근데 니
뭐 놨두고 간 거 없나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앜ㅋㅋㅋㅋㅋㅋㅋ센세 주접 너무 귀엽고.. 하지만 나의 빛인 당신이 관에 들어가는 건 허락 못합니다
-
??
내가??


미친

아츠무
...봤냐?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어머 그럼 저는 당신의 품에서 고이 잠들도록 하겠사와요
-

ㅋㅋㅋㅋㅋㅋ
(지갑 사진)
내는
아직 아무것도 못 봤는데~
아이고
나는 니가 뭔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좋아요. 기꺼이 제 품을 내어주겠어요.
-
모르긴 뭘 모르노
딱 보니 다 봤구먼
...
니 사진만 넣어둔 거 아니다
뒤에 오사무 사진도 있거든?
그라고 지갑은 내일 돌려줘라
오늘은 니 얼굴 더 보기 싫으니까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어머 심쿵
-

니 내 진짜 안 볼 기가
니가 좋아하는 거 지금 샀는데
이걸 오사무 그 자식
줄 수도 없고
....
내 진짜 안 볼 기라?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
-
내가 무슨 평생 안 본다 했나!
오늘만 좀 안 보겠다 이거지
왜 동정심 유발할라 카는데...
아니 애초에 같은 남자인 내가!
그런 발언을 했는데 안 역겹나?
어??
음침하게 니 사진 지갑에 넣어두고 댕겼는데 안 더럽냐꼬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
-

더러울 게 뭐가 있는데
애초에 그랬으믄
내 오사무 그 자식이랑
니 지키지도 않았다
내가 와
오사무 그 자식한테
구라까지 쳐가면서
니 옆에 있었는데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
이게 무슨 말이고
좀 알아 듣게 말해봐라
아츠무 멍'청아
니 그동안 빌어먹을 책임감 때문에 내 싸고 돈 거 아니었나?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이 진짜 눈새 아이가...
아따 마 진짜 미,치겠네..
처음엔 책임감이었을 지 몰라도
...

미,치겠구마...
적어도 지금은 아이다
됐나

-
우리아츰.. 얼굴 붉어졌대요 얼레리꼴레리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그럼 지금은 뭔데
아이다
만나서 얘기하자
어디고?
아까 내가 좋아하는 거 샀다는 거 보면 밖인 것 같은데
-
하... 귀여워... 닝은 헐레벌떡 일어나 현관에서 서성이는중이래요~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짐 갈구마
밖에 살짝 추우니까
밖에서 기다리지 마라

-
닝도 귀여워요.. 우리 하 내가 미칩니다 진짜루.... 심장이 쿵쾅거려요..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싫어
밖에서 기다릴 거야
나 감기 걸리는 꼴 보기 싫으면 빨리 달려와라
-
저도요... 다음 답장부터 지문으로 넘어갈게요🫶🏻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알았다
내 금방 가니까
좀만 기다리라.

-
히히히히히ㅣ히히히히히히힣 벌써 달달하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네 라인을 확인하자마자 집 밖으로 나가. 왜인지 등교할 때마다 문을 열면 저를 반겨주던 네 모습이 떠올라. 새삼 네가 기다리고 있는 게 당연한 일이었구나 싶어. 픽, 웃음을 흘리며 벽에 기댄 채 널 기다리는. 만나면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까, 어떻게 내 마음을 전해야 할까 복잡한 생각이 들자 제 머리를 헤집으며) 하... 돌겠다.
-
히리리ㅣ히히히 달달한 청게물 가보자고요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지치지도 않는 체력으로 한참을 달려 도착한 네 집 앞. 벽에 기댄 채 마음이 많이 심란한 지 머리를 헤집는 너를 보며 픽 웃음을 내뱉어.) 뭐 하는데. 머리 망가지구로. (그러면서 살며시 네 손을 잡아.)

-
히히힣히히히힣 맛있겠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어느새 잡힌 제 손과 네 얼굴을 번갈아보며 뒤늦게 놀라는) 뭐, 뭐고! 언제 왔는데? (그러면서도 네게 잡힌 손은 빼지 않고 되레 놓치지 않겠다는 듯 꼭 붙잡으며) 내가 누누이 말한다이가. 인기척 좀 내고 다니라고. (뭐라 말할까 고민했던 게 무색하게 평소처럼 대화하는 게 꽤나 웃겨 소리내어 웃으며) 아, 진짜. 내는 니 옆에만 있음 바보가 되는 것 같다.
-
우마이 우마이😻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그르나. 내는 니 볼 때마다 심장이 계속 뛰어가 진정이 안 되던데. (나에게 잡힌 너의 손을 살짝 가슴팍으로 끌고 와 올리는.) 느껴지나? 내 이 정도로 니 좋아한다.

-
꺄아아앙아아아앙가아아아아강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빠르게 울리는 심장 고동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고백에 그동안의 제 길고 긴 짝사랑의 마침표가 찍어져. 울컥한 기분은 참아내려 괜히 투덜러리며) 성격 한 번 억수로 급하다. 좀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말해주믄 어디나 덧나냐꼬. (입술을 삐죽이면서도 맞잡은 손을 끌어와 요란하게 요동치는 제 가슴팍 위로 올리며) 이 정도믄 대답이 됐지? 멍'청아.
-
하... 달달하다... 아이스크림 다 필요없다...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네 행동에 눈을 크게 떴다가 피식 웃으며.) 그래. 답 됐다. (성큼. 너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가 네 이마 위로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는.) 이미 손 잡는 건 했다 아이가.

-
저 치과 가야 할 것 같아요... 충치 생길 것 같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잡지 않은 손으로 제 이마를 가리며 네게서 한 발자국 물러나는) 무, 무슨! 그래도 여기 밖인데!! 너 이 새'끼 조심 좀 해라!! (같은 남자지만 저보다 훨씬 큰 널 올려다보며)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학교에서 우리 사귀는 거 비밀로 하고. 오사무한테도, (둘이 사귄다 말하면 난리 칠 오사무가 생각나 한숨을 쉬며) 비밀로 하고. 알긋제?
-
저도요... 발치해야 될 것 같아유...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그래. 알긋다. (고개를 끄덕이며 너의 헤집어진 네 머리를 정돈해줘.) 그래서 내한테 할 말 없나. 응?

-
달다 달아....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네가 원하는 말을 알면서도 쑥스러움에 시선을 피하고는) 뭐, 또 무슨 할 말이 있어야 하는데. (잡힌 손을 꼼지락거리며) 그보다 아이스크림은? 설마 아이스크림 말고 다른 거 사온 거 아니지?
-
여기가 바로 디저트 맛집...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진짜 안 말해줄 기가? (손에 들린 비닐 봉지를 등 뒤로 숨기며 뚫어지게 너를 바라봐.) 말해주기 전까지는 이거 안 줄긴데. 빨리 말해도라 응?

-
거기에 라떼 추가까지...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치사하게 먹을 걸로 협박하냐... (아랫입술을 짓이기며 널 힐끔 바라고는) 좋아해, 아츠무. (몇 번이고 상상 속에서만 하던 말을 직접 내뱉으니 왠지 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네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 이제 아이스크림 도.
-
거기에 휘핑크림으로 탑 쌓기...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그제야 만족한 듯 비닐봉지를 너에게 건네. 안에 가득 쌓여 있는 아이스크림에 신난 듯 눈을 반짝이는 너에 괜스레 흐뭇한 기분이야. 네가 먹을 것에 정신이 팔려 잠깐 방심한 틈을 타 고개를 숙이고 네 귓가에 속삭이는.) 난 사랑한다.

-
플러스 초코가루 뿌리기.....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아!! (예고도 없이 훅 들어오는 너에 목까지 빨개져. 당혹감을 숨기지 못한 채 아무 아이스크림을 꺼내 포장지를 뜯고는 네 입에 쑤셔넣으며) 무슨 그런 말을! 사귄 지 30분도 안 돼서 하냐! 좀 어? 진중하게 어?? 아니, 물론 나도 너 사랑하는데! 아씨, (뭔가 말할수록 네게 휘둘린 느낌에 저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입을 다무는)
-
혈당스파이크... 오기...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입 안에 들이닥치는 아이스크림에 당황했다가 잔뜩 붉어진 네 얼굴에 웃음을 터트려. 뭐가 웃기냐며 등을 퍽퍽 치는 너에 알싸한 고통은 뒤로 하고 열심히 아이스크림을 먹는 너를 빤히 바라봐.)

-
당뇨 오케이.....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네 뜨거운 시선을 피할 수만은 없었기에 저또한 널 빤히 바라봐. 그러다 번뜩 생각난 제 지갑의 존재에 네게 손을 내밀며) 내 지갑. 돌려도. 퍼뜩-.
-
후... 그래도 당뇨는 위험하니... 우리 조심하자고요... 후...ㅋㅋㅋㅋㅋ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자. (주머니에 고이 넣어놨던 지갑을 꺼내 네게 건네. 기다렸다는 듯 덥석 받아가는 너를 빤히 바라보다가 입을 열어.) 아, 그 니 지갑 안에 최근에 찍었던 증명 사진 넣어놨다. (놀란 듯 눈을 뜨는 너를 보며) 니는 뭐하러 그 중딩 때 찍었던 사진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노. 그 완전 얼라 때 사진인데...

-
ㅋㅋㅋㅋㅋ 당연하죠.. 근데 우리 치사량 넘기기 전까지만 해요...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지갑을 열어 새로운 사진과 함께 나란히 있는 네 사진을 어루만지며) 뭐, 이때부터 좋아했으니까... (살풋 웃으며 너와 시선을 맞추고는) 그나저나 증명사진 이거 언제 찍었냐? 왜 같이 찍으러 간 기억이 없노. 아, 전여친이랑 갔었나?
-
그럼요... 적절하게 아푸지 않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오사무 그 자식이랑 같이 갔다 왔다. 지 여자친구가 자기 증명 사진 원한다면서 같이 가자 해가.. 따라갔다가 얼결에 같이 찍고 나와버렸다. (머쓱한 듯 머리를 긁적이며) 마이 이상하나?

-
ㅋㅋㅋㅋㅋ 하지만 달달하게....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맞나. (전여친과 갔던 게 아니란 말에 웃음을 가득 머금으며) 어쩐지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다 했다. (네 볼을 살짝 꼬집으며) 이상하진 않은데 내 두고 둘이 찍으러 간 게 속상타. 그라니까 나중에 우리 둘이 같이 찍으러 가자. 그리고 그 자리에서 교환하는 거 어떻노.
-
댓망이 너무 달달해서 짠 걸 좀 먹어야겠어요 치킨 시킬까요?ㅋㅋㅋ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좋지. (잠시 너를 내려다보다가 고개를 숙여 네 뺨에 입을 맞췄다가 떨어져. 어버버 거리며 놀란 듯 보이는 너를 보며 큭큭 웃는.) 마이 놀랐나? 근데 꽤 기뻐 보이는데.

-
치킨 좋죠.. 치킨 먹고 싶다... 전 아버지가 토스트 사러 나가주셔서 곧 있음 토스트 먹는답니다 히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하? 너 진짜 아까부터 자꾸 주댕이 들이대는데! (여유만만한 네 태도가 불만스러워 홧김에 멱살을 잡아 널 끌어당기고는 네 입술 위로 제 입술을 포갰다 떨어져) 나, 나도 할 줄 알거든??
-
와... 토스트... 맛있겠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토스트가 땡기는구뇽...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입술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한 온기에 손가락으로 입술을 살짝 건드려.) ...하, 내 미치겠네. (성큼 너에게 다가가 고개를 숙이고 네 입술 위에 입을 맞추는)

-
히히 맛있겠죵?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제가 불을 지핀 건지, 또다시 입을 맞춰오는 너에 당황해. 금방 끝날 거라 생각한 입맞춤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널 밀어내려 애쓰는)
-
네... 이삭 토스트인가요??? 아님... 옛날 길거리 토스트!?!?!?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밀어내려 끙끙 대는 너를 무시하고 무게로 살짝 짓누르며 입을 맞춰.)

-
집 근처에 저희 아버지가 중학생 때부터 하던 맛있는 길거리 토스트 집이 있어서.. 여기 엄청 맛있어요...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이 자식이. 운동하는 놈이 힘으로 누르는 건 반칙이지. 힘겨운 입맞춤에 결국, 네 아랫입술을 콱 깨물고 말아. 그제야 떨어지는 널 째려보며) 무식하게, 힘으로, 후... 하지 마! 멍'청아.
-
와... 거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맛나게 드세요 센세... 흑...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와, 좋았잖아. (씨익 웃으며 번들거리는 네 입술을 손으로 쓸어.)

-

히히 고마워요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좋았는데! 너와 달리 난 첫키스라고! 좀 부드럽게... 미친. (네 입술이 살짝 부어오른 게 보여 엄지손가락으로 살살 쓸어주는) 야, 안 아프냐? 아까 내가 꽤 세게 깨문 것 같은데.
-
후식은... 우리의 댓망입니다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괜찮은디. (살짝 욱씬거리긴 하지만 키스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 실실 웃으며 네 손에 머리를 기대는.) 아, 이제 보니까 조금 아픈 것 같기도 하다. 누가 키스 해주면 나을 것 같은데~

-
어머. 행복하당, 그럼 저는 맛있게 먹도록 하겠습니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하? (네 볼을 살살 어루만지며) 키스가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그걸로 낫긋나? 오히려 키스하다가 덧나지. (이내 네 볼을 살짝 꼬집으며) 내 좀 걱정이다. 니... 벌써부터 이래 달라붙는데 학교에서도 주댕이 들이댈까 봐.
-
❤❤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내가 뭐 그리 미,인 줄 아나. (뚱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고 너를 내려다보는) 내도 사리 분별은 할 줄 알 거든? (고개를 팩 돌리니 네가 웃음을 터트려)

-
닝도 얼른 뭐라도 먹어용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맞나. 뾰로통한 게 겁나 귀엽노. (문득, 네 전 연애들이 떠올라 웃음을 거두며) 근데 니 전여친들이랑은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었잖아.
-
귀찮...아요... 헷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내 키스는 니가 처음인데. (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며) 다른 가시나들하고는 그냥 뽀뽀만 해봤지, 키스는 안 해봤다.

-
그래도 얼른 먹어야죠! 그러다 우리 닝 살 빠져서 없어진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허? (눈을 크게 뜨며 널 바라보는) 해봤담서. 니 전에 키스해봤다고 자랑했다 아이가. 그거 다 구라였나? 또 내 놀리는 거였나?? (네 가슴팍을 주먹으로 퍽 내리치는) 닌 진짜 쳐'맞아야 한다. 내가 그때 을마나 힘들었는지 닌 모르제? 하...
-
헉!! 그럼 풍채유지를 위해 뭐라도 주워 먹겠습니다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아니, 그냥 그 때는... (차마 질투 유발을 위해 거짓말을 쳤다고 말할 수는 없어 아무런 말도 없이 네 주먹을 받아내는.) 아, 자기야 내 아프다, 아,

-
주워 먹지 말아요...! 아야 한다 아야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널 가격하며) 뭐가 아프노. 그때 내가 받은 상처에 비하면 약과지. (마지막으로 네 배를 세게 때리고는) 앞으로는 내한테 거짓말하지 마라. 알았냐?
-
앜ㅋㅋㅋㅋㅋㅋㅋ센세 귀여워 센세 호록해도 돼요?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아 머스마, 진짜 아프네... (끙끙거리며 너를 향해 말하는) 알았다, 내 앞으로는 절대 너한테 거짓말 안 칠게. 내가 치면 개다, 개.

-
호록할 거 많아요 제가 좀 통통해서 볼살이.. 어우, 장난 아닙니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운동하는 놈이 엄살은. 약속 지켜라. (그래도 계속 때린 게 조금은 미안해져 네 배를 살살 쓰다듬으며) ... 오, 니 그새 근육이 더 붙었나? 복근 장난 아이네
-
전 볼살 없어서 문제인데 나눠주시죠...ㅠㅠ 왜 몸은 쪄도 얼굴살은 안 찌는지 후...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당연한 거 아이가. (어깨를 으쓱이며 입을 열어.) 탄탄하제? 마 장난 아이제?

-
전.. 너무 골고루 쪄서 문제에요.. 안 그래도 건강 검진 때 과체중이 나와서...ㅠ 살 뺴야 하는데 귀찮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홀린듯 복근을 계속 매만지다 제 배를 슬쩍 만지고는 한숨을 푹 내쉬는) 내 배는 민둥민둥하다. 마, 내도 내일부터 운동할란다. 사나이가 복근 정도는 있어야 한다 아이다.
-
다이어트 그거 뭔데!! 우리 센세 귀찮게 만드냐!!!ㅠㅠ 근데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 같아요 ㅠㅠㅠㅠ 나쁜넘...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와, 부드러우니 좋구만. (미간을 찌푸리는 너에 빠르게 사과를 건네. 아따, 무서워라.) 내가 평생 니 끼고 살긴데 그런데 와 필요하노. 그냥 내 마음에만 쏙 들면 되는 거지.

-
흑흑흑 살은 왜 찌는 걸까요...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낯부끄러운 말에 괜스레 틱틱거리며) 우리 어무이가 그런 말 하는 사람이 제일 먼저 맘 변한다 카던데. 진짜 내 평생 끼고 살 거가?
-
흑흑흑 맛있는 건 왜 다 칼로리가 높을까요... 전 왜 달달한 걸 좋아할까요... 당분은 왜!! 흑흐그흐그ㅡ스그흐그그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당연한 거 아이가. 내 아주 그냥 니 도망도 못 가게 품에 끼고 살 끼다. 니 내 버리기만 해봐라. 절대 용서 안 할 기다. (실실 웃으며 너를 품에 안아. 폭 안기는 너에 힘을 꾹 주는) 하, 내 진짜 행복하다.

-
그러니까요.. 도대체 왜.. 아 달달한 거 땡겨요.. 요즘 수박이 참 달다던데..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네 품에 더 파고들며) 너야말로 나중에 이상형인 쭉쭉빵빵한 누님 찾았다고 나 버리기만 해라.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저주할 거니까. (고개를 살짝 들어 날 바라보다 파랗게 멍자국이 올라온 네 입술을 발견하고는) 츠무, 너... 입술에 멍 들었다. 어떡해...?
-
센세 그거 알아요? 수박은 다 수분이야... 살 안 쪄...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괘안타. 내 사나인데 이건 아프지도 않다. (미안한 듯 안절부절 못하는 너의 손을 잡고 네 손바닥에 살짝 입을 맞춰.) 참말로 괘안타니까. 그러니까 그런 표정 안 해도 된다.

-
..집에 수박이 있는데 일단 그거라도 먹어야겠어요 사실 아까도 엄마가 깎아 놓은 거 먹고 왔지만.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그래도... (쉬이 웃을 수 없는 기분에 그저 니 품에 얼굴은 묻어. 분위기라도 풀기 위해 실없는 농담을 하는) 뭐, 거라는 도장은 확실하게 찍었네...
-
귀여워... 제 몫까지 먹어주세여 와삭와삭 수박...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그래, 그래. (내 품에 얼굴을 묻은 너를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훤히 드러난 네 목이 보여.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네 목에 짧지만 깊게 입을 맞춰.)

-
와삭와삭 먹을게요. 닝도 한 입 드실래요 히힣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힉, (처음 느껴보는 이질적인 감각에 놀라 몸을 움츠려. 계속 밀어내기도 뭐 했기에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주며) 아, 츠무, 너... 사리분별 못 하는 것 같은데...
-
네! 😮😮😮😮 입 벌리고 있겠습니다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지금 사람 없다 아이가. (계속 쪽쪽대며 네 손을 꽉 잡은 나는 힉힉거리는 너에 작게 웃음을 흘려.) 와, 이상하나? (그렇게 말하며 나는 네 목을 약하게 앙 물어.)

-
입 벌리세요 아앙~ 근데 우리 츰... 그냥 개 같,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흐읏, (저도 모르게 나온 소리에 급하게 제 입을 틀어막아. 이게 무슨. 생각할수록 쪽팔림이 밀려들어와 네 품에서 벗어나고는) 이제 그만해! 아무리 사람이 없다 해도 밖이잖아!
-
완전 리트리버 그 자체 아닌가요... 귀여워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그럼 집 들어가서 해도 괘안나. (어버버거리며 붉어지는 네 얼굴에 큭큭 웃음을 흘려. 당황해서 그런 건지 말도 못 꺼내고 그냥 입만 벙긋 거리고 있는 너가 마냥 귀여워.)

-
골든 리트리버... 하 귀엽다

5일 전
닝겐6
글쓴이에게
... (분명 전연인들과 뽀뽀만 했다면서 뭐 이리 여유로운 건지. 너를 힐끗 바라보다) 어. 집에선 해도 돼. 근데! 오늘은 안돼. 난 진도 빨리 빼고 싶지 않아. 오늘도... 키스까지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
진짜... 너무 귀엽고 다정하고... 크고(?)

5일 전
글쓴닝겐
6에게
(부끄러운 지 시선을 피하는 너가 마냥 귀여워 작게 웃음을 흘리고 네 목과 어깨 사이에 얼굴을 묻는.) 알았다, 알았어. 그럼 오늘은 여까지만 하자.)

-
듬직하고... 진짜 골든 리트리버... 심지어 머리도 노란색....

5일 전
닝겐7
늦었다...
5일 전
글쓴닝겐
닝도 받겠습니다 어서 들어오시지요
5일 전
닝겐8
아앗...
5일 전
글쓴닝겐
닝도 어서 와요 허리 업!
5일 전
닝겐8
이 지각생도 세이프로 쳐주시는 건가여🥹
스나/라부/쿠로 중에 편한 캐로 부탁드립니다! 센세 혹시 라인도 되나요?

5일 전
글쓴닝겐
당연하지요! 라인도 완전 대환영입니다! 쿠로오로 한 번 가봐용 우리
5일 전
닝겐8
꺄악 그러면 같은 반 맞관 삽질 중인 관계로 쿠로가 닝 뒤에 있다가 닝이 고개 훅 돌리는 바람에 뽑보를 하게 된 상황에서 닝이 너무 놀란 나머지 비명 지르면서 도망가버리고(ㅋㅋㅋ) 쿠로가 닝 찾는 그런 라인하는 상황도 될까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내가 미칩니다.. (이마 탁) 바로 시작해요 빨리빨리빨리빠리ㅣㅣㅣㅣㅣㅣ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립니다❤❤
-
테츠...
전화하지마!
찾지도 마...
닝씨는 지금 혼자만의 시간이
아주 절실하게 필요해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저야말로🙇‍♀️
-

오야?
지금 사춘기의 소년에게
설렘을 선물해주시고
어디로 도망가셨는지?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악!!!
방금 그 발언으로
혼자만의 시간 30분 추가됐어
나...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알지??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쿠로오 씨는 모르겠는데~
지금 쿠로오 씨 혼자서
여러 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찼는데~
오해 풀러 안 와주려나?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모르긴 뭘 몰라!
지금 나 놀리려고 드릉드릉하는 거
텍스트만 봐도 눈에 훤하다고
오해랄 것도 없잖아
누가 봐도 사고였으니까
...근데 설마 누가 보진 않았겠지?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쿠로오 씨 취급 너무한데 진짜
그리고
누가 보면 좀 어때?
(실실 웃는 고양이 이모티콘)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너무하다는 사람치고는
입꼬리가 상당히 올라가보이세요
누가 보면...
학교 못 나오는 거지
전학 가야겠다.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어허
쿠로오 씨 두고는 못 가지
가려고 해도
안 보낼 건데~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쿠로오 씨 배구하는 사이에
얼른 사라져버릴래
...
아아아아아악
다시 생각했더니 진짜 사라지고 싶다
테츠 그동안 고마웠고 어쩌고...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응 그렇구나
그래서 지금 어디라고 아가씨?
일단 집일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 일단 물어는 볼게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
안 알려줄 거야
물어보지마
안 찾아온다고 하면 말해줄게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장담할 순 없는데
지금 쿠로오 씨의 마음은
안 갈 거라고 말하고 있긴 하네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쿠로오 씨가 안 온다고
확실하게 장담을 해주셔야
제가 말씀을 드릴 수 있으세요🙏🏻🥹
나 지금 테츠 얼굴 볼 자신이 없어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어이구야
지금 쿠로오 씨는
닝 씨가 보고 싶어 죽겠는데요~
아이고 자꾸 몸이
닝 씨 집 쪽으로 움직이네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제가 왜 보고 싶은데요!
극악무도하게 테츠의 뽀뽀를 훔쳐간 사람을 보고 싶어하다니...
근데 테츠 그거 알아?
나 집이라고 한 적 없어ㅎㅎ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방금 닝 씨는
쿠로오 씨의 심장을 멈추게 했어
심장이 쿵 내려앉는 느낌은
경기 때 말고는 처음이야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딱히 그러려던 건 아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테츠군?
닝씨 집에는 안 가는 거로 합시다~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어이쿠
그런다고 이 테츠 군이
포기하진 않을 거랍니다?
아마 멀리 가진 않으셨겠죠?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되겠네요 그쵸?^^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포기해줬으면 좋겠는데~
테츠는 내가 집에 안 들어가길 바라는 거야?
역시 끈적끈적블로커야...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잠깐 그거 뭔가 이상하잖아
쿠로오 씨에게 끈적끈적블로커라뇨
테츠 군 상처 받았어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왜 상처인 거지??
테츠 리드블로킹 보고 그렇게 부르던데
나쁜 뜻으로 쓰는 말이야???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장난이야 장난
놀랐어?
미안하면 어디인지
위치 좀 알려주시지 않을래요
닝 씨~?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별로 미안하지는 않은데
ㅎㅎ... 👉🏻👈🏻
테츠 먼저 어딘지 말해주면
나도 말해줄게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너의 뒷모습이 보이는 사진)
지금 쿠로오 씨는
꽤나 운이 좋았는지
익숙한 분이 계시는 곳에 있네요~

-
지문 괜찮으신가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어라
젠장 튀어야겠다
-
지문 좋아요 대신 닝 한 번만 도주 시도해봐도 되나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튀네?
근데
지금 네 뒤에 달려가는 사람
배구부인 거 모르는 거 아니지?

-
그럼요 당연하죠!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오지마!!!!
선수가 이렇게 민간인 상대로
진심승부하는 거 금지야

(뒤를 돌아볼 때마다 점점 더 가까워지는 네 모습에 눈물이 찔끔 날 것 같아 발을 빨리 움직이는) 테츠! 좋은 말로 할 때 멈춰!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작게 웃음을 흘리며 너의 바로 뒤에서 살짝 멈추는.) 도망 갈 건가요 안 갈 건가요 응?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아..안 갈게. (뛰던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는) 가까이 오면 도망갈 거야. 딱 거기서 대화하는 거야. 알겠지?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피식 웃음을 흘리며) 알았어, 알았어. (쑥쓰러운 건지 부끄러운 건지 아니면 설레는 건지 나를 향해 시선 하나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너를 바라봐.) 사람이랑 말할 때는 눈을 보라고 말씀하신 게 누구였죠~?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그건 일반적인 상황에서 얘기하는 거고 지금은 상황이 좀 다르지 않나요?? (쏘아보듯 너와 시선을 맞추다 이내 시선을 피해버리는) ...왜 자꾸 만나려고 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니까!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너랑 만나고 싶었는데. (순간 화르륵 붉어지는 네 얼굴에 옅은 웃음기를 흘리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만나면 이렇게 놀리려고?! 아까도 설렌다느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장난이나 치고... ...다시 생각하니까 열받네. 내가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입술 뺏긴 건 이쪽도 마찬가지라고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장난이라고 생각해? (내 말에 순간 멈칫하는 너를 보며 멈추지 않고 말을 쏟아내는.) 쿠로오 씨는 정말로 설렜는데.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갑자기 튀어나온 진지한 말투에 저도 모르게 움찔하는) 그치만...하나도 티 안 났어. 물론 볼 정신도 없었지만 잠깐이었지만 테츠는 아무렇지도 않아보였단 말이야.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여전히 시선을 피하는 너를 살펴보다가 조심히 한 발자국 다가가는.) 그랬어? 이래 봬도 꽤 놀랐었는데~ 괜히 기뻐서.

-
후어어오아아깅우아이아거꺄아아가아ㅏ아아아강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네가 가까이 오자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며) ...그럼 책임져. 테츠 기쁘다며. 엄마 아빠 빼고 첫 뽀뽀였으니까 테츠가 책임지면 되겠네... (제가 말을 꺼내놓고도 부끄러워서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책임져야지. (너와 눈을 마주치며 말해. 한 발자국씩 다가갈 때마다 한 발자국씩 뒤로 물러나는 너와 얼마나 씨름을 했을까, 뒤에 있는 벽과 마주친 네가 당황한 사이, 바로 너의 앞까지 다가가 말해.) 좋아합니다.

-
흐어어엉.. 지문 괜찮은 거 맞죠.... 너무 진도가 빠르진 않나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자꾸 다가오는 널 피하려 뒷걸음질을 치다가 벽에 등이 닿아버리는. 시선만 이리저리 굴리다가 제 앞에서 들리는 고백에 얼굴이 터질듯이 붉어져. 네 쪽으로 다가가 너를 꽉 끌어안는) ...나도 좋아해.
-
개맛도리인데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결국 같은 마음이면서 왜 자꾸 피했던 거야. (큭큭 웃으며 너를 마주 안아. 품 안에서부터 느껴지는 따스한 온기에 절로 몸이 풀어지려는 것을 간신히 막는.)

-
아 다행이에요 진짜...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테츠가 장난치는 줄만 알았어... (네 품에서 고개를 들어 널 올려다보는) 그리고 엄청나게 부끄러웠어...
-
추베룹이에오 완전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꼬옥 품에 안겨 말하는 너를 보며 다시 너를 꾹 껴안아.) 진짜 미치겠다... (온 힘을 다해 안으면 부서질까, 그렇다고 힘을 빼면 저 멀리 도망가버릴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나는 결국 작게 한숨을 내쉬고 어중간한 힘으로 너를 안아.)

-
닝 지문도 장난 아니에요.. 저 진짜 액체가 될 뻔 했다니까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응...? (아까보다 힘이 들어간 네 팔이 느껴져. 작게 떨림이 느껴지자 네 품에 머리를 기대는) 이런 거 싫어? 하지 말까? (장난스레 쿡쿡 웃으며 말하지만 너를 놓을 생각은 없어보이는)
-
아앗 센세 얼려드려야겠다(?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싫은 건 아닌데.. 그냥, 너무 좋아서. (웃음을 흘리는 너를 따라 나 또한 웃음을 흘려. 나를 마주 안아 주는 네가 고맙기만 해.)

-
어엇 급속 냉각 중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테츠 잠깐만 나 좀 봐줘. (네가 저와 눈을 맞춰주자 까치발을 들어 입을 맞추는) 이게 진짜 첫뽀뽀인 거야. 아까 그건 무효야. 알겠지?
-
오 센세 아이스크림이다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너의 행동에 잠시 멈칫했다가 큭큭 웃으며 고개를 숙이고 네 입술 위에 짧게 입을 맞췄다가 떨어져.) 그럼, 당연하죠.

-
안녕하세요? 급속 냉각이 되어버린 투*더 입니다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제가 한 행동이지만 괜히 부끄러워져서 얼굴이 빨개지는. 네 품으로 파고들어 얼굴을 숨겨)
-
실례가 안 된다면 먹어도 되겠습니까?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네가 귀여워 피식 피식 웃음을 흘려. 품에 파고들어 얼굴이 보이지 않는 네 머리를 조심히 쓰다듬는.)

-
아앗 한 입만이라면...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테츠 근데 나 찾느라고 돌아다니고 있던 거야??? 그런 거면 좀 미안한데... (장화신은 고양이 같은 표정으로 널 올려다보는)
-
잘먹겠습니다❤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그다지 힘들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귀여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너를 내려다봐.엄청 미안한 듯한 네 표정에 입을 열어.) 진짜 괜찮아. 하나도 안 힘들었어.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그러면 다행인데. 앞으로는 도망가면 안 되겠다. 테츠 고생시켰다고 생각하니까 엄청 미안해지는 거 있지... (마음이 놓인 듯 사르르 웃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미안하면 앞으로 도망가면 안돼. (네 귓가에 속삭이며 말해.)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네 귓속말에 몸을 파르르 떠는) 으응...! 도망 안 갈게! 끈적끈적테츠한테서는 벗어날 수도 없겠지만 말이야.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그게 뭐야. (큭큭 웃음을 흘리며 네 손을 잡아.) 가실까요, 아가씨? (고개를 까닥이며 말하자 고개를 주억거리는 너와 함께 걸음을 옮겨.)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끈적끈적블로킹 테츠잖아~ (장난스럽게 웃고는 네 손을 꼭 붙잡는) 그럴까요. 도련님?
-
엔딩인 걸까요?!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그러죠. (고개를 숙여 네 입술 위에 입을 맞추고, 천천히 너와 함께 길을 걸어.)

-
그럴..까요?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좋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달콤하군요
아 너무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5일 전
글쓴닝겐
8에게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히히힣ㅎㅎ히히히힣

5일 전
닝겐8
글쓴이에게
❤❤❤❤❤

5일 전
닝겐9
저도 될까요 센세?? 젭알..🥲
5일 전
글쓴닝겐
컴온 컴온!!!! 같이 달려요 우리!!!!
5일 전
닝겐9
아아ㅏ아ㅏㄱㄱ 센세 만세ㅔㅔㅔ 저 니로나 라부로! 소꿉친구 맞관! 닝이 좋아하는 애 있다고 한 뒤로 어디 잠깐 자리 비우려고 하면 슬며시 옷깃 붙잡는 캐요.. 어디가냐고 심심하다고 자기 놔두고 걔 보러가냐고 막.. 닝이 어릴 때부터 미인계에 약하다는 거 알고 이용하는 거 어떠시죠ㅜㅜ
5일 전
글쓴닝겐
하 미친다(이마탁) 캐는 우리 니로도 가봅시다.. 하 행복하다 행복해...
5일 전
닝겐9
잘 부탁드려요 센세!! (핱트
-

(너와 빈둥거리며 남은 점심시간을 때우려다 순간 볼 일이 생각나 자리에 일어나는) 아, 맞다. 잠깐만. (어리둥절한 네 옆을 지나 문쪽으로 가려하는)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저야 말로...
-

어디가. (같이 앉아 있다가 벌떡 일어나는 너의 교복 끝자락을 살짝 잡으며 묻는) 무슨 급한 일이 있길래 이 참한 오빠를 두고 가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어김없이 붙잡힌 옷에 발을 뚝 멈추고 힘준 손을 살살 흔들며 놔달라고 어르는) 아, 이번엔 진짜 가야 돼. 응? 또 그런 눈으로 보지 좀 말고.. 아니, 나 약속한 게 있다니까? 다른 반에 잠깐 다녀올게. 이것만 풀어봐..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와 친구 버리고 남자 만나러 가네? 와 너무하다 진짜~ (일부러 더 툴툴거리며 잡고 있는 네 옷자락을 놓지 않는) 와 누구는 같이 시간 보내려고 할 일도 다 내팽겨 치고 왔는데

-
혹시 지문 이상하면 꼭 말씀 해주세요...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아니, 너도 남자거든? 걔도 친구고. 나는 뭐 너랑 있는다고 일 안 미루는 것도 아니잖아.. 이거 아침에 한 약속인데 지금 점심까지 가지도 못한 거 알면서. 나 좀 보내줘, 어? (네 손을 뿌리치지도 못하고 간절하게 톡톡 두드리며 문쪽을 힐끔거리는)

-
센세도 혹시 안 맞으시면 꼭 얘기해주세요!ㅎㅎ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그 친구보고 오라 그래~ 난 절대 안 놔줄 거거든. (헹.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하자 작게 미간을 찌푸리는 너야. 그 반응을 보고서도 모른 척 하며 다른 곳으로 시선을 피해)

-
그럼요 닝도 꼭 말씀해주세요!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진짜.. 계속 이럴 거야? (잠시 네가 딴청부리는 모습을 지켜보다 교복 가디건을 허물 벗으며 너와 조금 거리를 두고 떨어져 싱긋 웃는) 그만 고집 부리지? 이번엔 진짜 못 져줘. 니 갈 거다..!

-
넹ㅎㅎ🫶🏻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허. (헛웃음을 뱉으며 곧장 몸을 일으켜 붙잡으려 하지만 훨씬 빠르게 도망치는 너에 깊은 한숨을 내쉬는.) 어떻게 져주질 않냐 져주질. (작게 혀를 차고, 털썩 의자에 앉는)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내, 내가 언제 안 져준다고 그래.. 아침에도 져주고 어제도 져주고 어? 너 계속 나 움직이지도 못하게 했잖아! .. 자꾸 불쌍한 표정 짓고 눈웃음 치고! (괜히 네 말에 눈치보며 변명을 늘어놓다 조금 억울해져 울상을 짓는)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알았어. 울지 마. (작게 웃음을 흘리며 네 머리를 헤집는.) 얼른 다녀와. 안 그러면 나 외로워서 죽어버린다? (씁쓸한 마음은 저 깊은 곳에 파묻어버리고 너를 향해 살짝 손을 흔드며 말해.)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너 진짜.. 일부러 이러지! (자꾸만 신경쓰이게끔 행동하는 너에 얄미우면서도 그대로 둘 수가 없어 입술만 깨물다 결국 의자에 털썩 앉아 엎드리는) .. 몰라. 걔가 화내면 너 때문이라고 할 거야. 아니, 왜 그렇게 싫어하는 건데? 나 놀리는 거야 뭐야.. 내가 없어도 잘만 놀거면서. (얼굴을 파묻은 채 열심히 꿍얼거리는)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마음에 안 드는지 계속 꿍얼거리는 너의 모습이 귀여워 살짝 머리를 쓰다듬는.) 누가 그래? 너 없어도 나 혼자서 잘 논다고. 난 너 없으면 못 노는데.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 나 놀리느라? (투덜거리며 고개를 들고 널 바라봐. 아까의 표정은 어디갔는지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얼굴이 얄미워 저절로 입술이 삐죽 튀어나오는) 너 진짜 너무해.. 그런 식으로 나오는 게 어딨어? 그럼 이제 나도 너 어디 가려고 하고, 다른 애 만나러 가면 똑같이 따라한다? 그래도 된다고 할 수 있어? 어?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좋은데. 나는. (턱을 괴고 고개를 드는 너와 눈을 마주치며 말해. 예상하지 못한 대답이었는지 어버버거리며 살짝 붉게 물든 네 얼굴에 웃음을 지으며 네 손가락을 살짝 건드려.) 난 좋다니까? 그렇게 해 줘, 응?

-
지문 괜찮나요...!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 야, 이, 켄지! (묘하게 얽히다 스쳐 빠져나가는 손가락에 잠시 멍하게 있다가 파드득거리며 손을 가슴쪽으로 모으는) 그, 그런 거 어디서 배웠어! 누구야! 어, 어떤 여자야!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몸을 바짝 뒤로 눕히는)

-
^^너무 좋아여 센세^^광대가 안 내려와요^^ㅎㅎㅎㅎㅎ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나 여자 없다. 여자라곤 너 밖에 없는데 무슨. (피식, 힘 없이 웃으며 너를 바라봐. 어버버거리는 네가 귀여워 난리 난 심장을 진정시키지 못해.)

-
앗 다행이당 닝이 재밌다니 전 임무 완수군요 후후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거..짓말하지 마! 누가봐도 사람 꼬시는 느낌이었거든? (열심히 진정하려 씩씩거리다 너와 눈이 길게 마주치자 고개를 돌려버리는) 이런 거 다른 애들한테 하지 마! 알았어? 나니까 오해 안 하고 넘어가주는 거지.. 얼굴을, 어? 그렇게 써먹으면 돼? 부모님 유전 잘 받았다고 광고하냐고..! (입으론 네게 잔소리를 하면서도 귀와 목에 전부 열이 올라 같이 붉어져버리는)

-
히히 센세 덕분에 오늘 너무 행복합니다😊😊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꼬시려는 건 맞고, 오해 안 하는 건 틀렸고. (지그시 너를 바라보자 더더욱 붉어지는 너의 얼굴이야. 토마토처럼 붉게 물든 너의 뺨을 손으로 살짝 쓸어내리는.) 오해 하라고 이러는 건데.

-
저도 닝 덕분에 완죤 행복합니다.. 심장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에요..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너.. 너.. (고장난 듯이 말을 잇지 못하다 더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두 손으로 얼굴을 덮어버려. 아직 떼지 않은 네 손이 움직일 때마다 흠칫하다 울먹이는 목소리로 작게 웅얼거리는) .. 알겠어, 너 다 알아서 이러는 거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한 거. 너인 거 눈치채고 이렇게 놀리는 거지..! 진짜 나빴어.. 왜 맨날 놀리는 게 새로워지는 건데..! (억울하다는 투로 네게 투정을 부리며 부끄러움에 발을 동당거리는)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아, 귀여워. (순간 속으로 말하려던 말이 입 밖으로 튀어나오자 멈칫해. 순간 주변에 침묵이 찾아오고 나는 슬며시 시선을 피해.) 뭐, 왜, 뭐.

5일 전
닝겐9
글쓴이에게
(귀에 박혀버린 한 마디에 몸을 움츠리다 슬며시 손 사이로 눈을 굴리며 입을 꾹 다물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입술만 우물거리다가 다시 열이 훅 끼치는 느낌에 못참고 얼굴을 가리며 옆에 놓인 의자에 웅크려 누워버리는) .. 짜증나! 다 켄지 때문이야! 저리 가! 가까이 오면 때릴 거야!

5일 전
글쓴닝겐
9에게
허. (지금 제일 부끄러운 게 누군데. 얼굴이 잔뜩 붉어진 채 토라져 책상에 엎드린 네가 귀여워 너를 탓할 수도 없는 상황에 결국 나는 내 손에 얼굴을 묻어. 진짜 미치겠다...)

5일 전
닝겐10
센세.... 너무 늦었을까여...? 🥺
5일 전
글쓴닝겐
오세요 지금 당장 라잇 놔우
5일 전
닝겐10
🥹🥹🥹 얼어있던 심장이 뛰는 걸 느꼈읍니다. 남닝 스나 될까요!!!!!!!!!!!!!'
5일 전
글쓴닝겐
내가 미쳐요 진짜!!!!!!!!!!!!!!!!!!!!!!!!!!!!!! 어서 오세요 빨리!!!!!!
5일 전
닝겐10
북다닥 달려오다!!! 학교에서 다방면으로 유명한 연극부 3학년 닝이 부상 때문에 2학년 때 거의 쉬고 다시 복귀했는데 닝 없는 사이에 연극부 거의 망해 있어서... (사유: 닝만 보고 들어온 부원들이 닝 없어지니까 모두 탈주...~~~) 폐부 될 위기인 연극부 급하게 부원 모집해야 하는데! 닝 눈에 들어온 스나 덥석 잡아서 연극부 들어오라고 꼬시는 거 어떠신가요!!!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이마 탁) 제가 미칩니다 어떻게 우리 닝은 이런 맛도리 소재만 골라 가져오지? 진짜 궁금한데요 저 하 얼른 시작해요 현기증 난다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쑥스... 센세 칭찬 달다... 스나는 1학년이라 닝 얼굴은 모르고 이름만 아는 정도로 해도 될까요! 잘 부탁드립니다 💗
-
(모든 일에 흥미 없어 보이는 나른한 페이스, 모델 같은 큰 키... 쟤다. 망해가는 연극부에 허우대를 따져갈 상황은 아니었지만, 내 눈에 들어온 너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너의 팔을 잡고는 씨익 웃는) ... 저기, 안녕?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꺄아아아아아앙아아악 제가 늦었죠 미안행ㅇ요요요요요요
-

(눈에 들어차는 꽤나 잘생긴 외모에 잠시 멈칫하고 눈을 끔뻑거리는. 이 사람, 누구? 누구길래 갑자기 나를 붙잡는지 의문 어린 생각을 하며 살짝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네.) 안녕하세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센세? 그냥 5G인데요..??!? 눈에 보이지도 않아 스포츠카 센세!!!
-
갑자기 붙잡아서 놀랐지? 미안해. (놀란 모습이 눈에 보이는데도 내게 인사를 건네는 네가 웃긴지 입가에 미소를 띠고 있어. 말은 미안하다고 하면서도 잡은 팔은 놓지 않아. 혹여 네가 가 버릴까 싶어서.) 못 보던 얼굴인데, 1학년인가. 혹시 나 알아?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어머나 고마워요 호호홓 닝도 빨라요!!!
-

(네 물음에 자연스레 교복에 달려있는 명찰로 시선이 가는. 닝. 그 이름에 잠시 머리를 굴리다가 전교에 소문이 난 그 사람이라는 걸 깨달아.) 자세히는 아니지만, 대충은 알고 있어요. 닝 선배, 맞으시죠?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오예~~ 센세에 비하면 저는 자전거인데 더 빨리 오도록 해 볼게요... 🫶🏻🫶🏻 스나 동아리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데 센세가 더 좋은 쪽으로 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
(이름을 어떻게 알았지? 하다가 명찰에 이름이 뻔히 적혀있다는 걸 깨달아. 네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 그러면 이야기가 빠르겠네. 동아리 하는 거 있어? (동아리 모집 기간이 끝났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간절한 눈빛으로 널 보는)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ㅎㅎㅎㅎㅎ 스나 동아리 없는데 닝 놀리려고 괜히 말끝 늘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대충 꺠달은 나는 학교 안에 도는 소문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해. 이 선배, 연극부 소속이라고 했었지. 연극부에 관련된 소문이 무엇이 있었을까 생각한 나는 요새 연극부가 살짝 망했다는 것을 깨닫고 너를 지그시 바라봐.) 어떨 것 같으세요? (눈꼬리를 접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너에게 묻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헐 천재 같아요 역센짱
-
... 글쎄. (네 야살스러운 웃음을 보고는 잠시 동안 눈만 깜빡이다 붙잡고 있던 팔을 놓아. 아, 말렸네 이거. 그 찰나의 순간 동안 네게 당한 기분이 들어 어색하게 웃는. 그러다 네 눈을 마주하고는 조금 뻔뻔하게)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고, 없었으면 좋겠는데.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이런 소재 가져온 닝이 더 천재 아닐까요 (엄근진)
-

네, 없어요. (이렇게 말하면 다들 안간힘을 써서라도 답하려 들던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담백하게 말하는 너에 속으로 살짝 놀라. 어떻게든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던 사람들과는 달라 보이는 네 모습에 속으로 만족감을 채우는.)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꺄아 센세가 잘 받아주셔서 넘 쪼아요 토요일 밤의 행복...
-
아, 다행이다. (긴장이 풀린 듯 맑게 웃는. 마지막 네 물음에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해.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연극해 볼래? 나랑 같이.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꺄 저도 행복해요 오늘... 진짜 심장이 쿵쾅거려서 부정맥 올 것 같아요..
-

연극이요. (별 소질도 없어 보이는 나를 붙잡을 정도로 연극부의 사정이 많이 안 좋은가에 대해 고민하던 나는 잔뜩 긴장한 표정을 하고 있는 너를 보며 답해.) 좋아요. 사실, 동아리 들어가고 싶었는데 마땅히 들어갈 만한 곳이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잠시 침묵하다가 말을 잇는.) 아, 근데 저 소질이 있다고 장담은 못 해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커여운 센세,, 🤍🤍🤍
-
어? 뭐, 좋다고? (네가 한 번에 승낙할 줄은 몰랐는지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직접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이 있더라도 들어와달라고 사정할 생각이었는데. ...나 지금 바보 같은 얼굴 하고 있나? 생각이 생각을 거듭하자 문득 정신을 차리는. 눈꼬리를 접어 웃으면서) 소질이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아. 해 보려는 그 마음이 중요한 거거든. 아무튼 고마워. (이번에는 네 손을 붙잡으면서, 목적지도 알려주지 않고) 그럼 갈까?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닝이 더 귀여워.
-

네. (이렇게 바로 갈 줄은 몰라 살짝 당황했지만 바로 표정을 갈무리하고 너를 따라가. 2학년 층에 나타난 네 등장에 학생들이 수근거려. 살짝 눈을 흘겨뜨고 그들을 쳐다보자 금방 수근거림이 멎지. 의아한 듯한 너를 바라보다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너를 따라가.)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두근. 이 센세.. 멋있다..!
-
평소에는 그닥 온 적 없지? 학교 행사할 때나 오고. (강당 문을 열어젖히며 네게 물어. 부활동을 시작하기엔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없는 고요한 강당이 우리를 맞이해. 구석 한편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종이들을 뒤적이는) 입부 신청서 부터 써야 되나. 아, 좀 둘러보고 있어도 돼. 볼 건 없지만...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훗 제가 좀.
-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주위를 둘러봐. 너의 말대로 정말 볼 게 없는 강당. 온 적이라곤 체육 할 때와 입학식, 그리고 학교 행사 뿐. 엄청 넓은 체육관을 둘러보다가 나는 시선을 돌려 너를 바라봐.)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뻔당한 센세. 그치만 그런 모습도 좋다.
-
(내 말에 이리저리 강당을 둘러보는 네 모습이 왜인지 모르게 귀엽게 보이지. 나도 모르게 웃음 짓곤 손짓으로 너를 부르는) 여기 신청서. 지금 써도 되고 나중에 써서 줘도 돼. 그리고... (네게 대사가 쓰인 종이 한 장을 건네면서) 이거 한 번 읽어볼래? 감정 담아서.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좋아해준다니 그런 닝을 아이시테루.
-

(아, 이거. 건네진 대본을 빤히 바라보던 나는 꽤나 익숙한 대사에 잠시 목을 가다듬고 심호흡을 한 후, 입을 열어.) 잠들면 아마 꿈을 꾸겠지. 그것이 곤란하구나. 우리가 생을 끝냈을 때 죽음의 잠에서 어떤 꿈이 나올지 모르기에 그것이 우리를 이토록 주저하게 하고 이 긴 고통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거겠지. (셰익스피어, 햄릿의 나오는 대사. 감정을 담고 천천히 입을 연 나는 말을 다 하고, 힐긋 너를 바라봐.)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 센세 지문 너무 맛있어요 우물우물
-
(네가 대사를 뱉는 동안 한참이나 네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어. 살랑이는 속눈썹과, 얇은 입술 새에서 나오는 느긋한 목소리 같은 것들. 긴 대사가 아님에도 어느새 네게 집중하고 있는 내가 보여. 평을 묻는 듯한 네 눈빛에 미소로 화답해) 장담 못 한다면서. 잘 하는데? 감정선도 좋고 톤도 좋아.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아닌데요 닝 지문이 더 맛있는데요 저 지금 마시다 못해 꼭꼭 씹으면서 하나 음미하면서 먹고 있는데요
-

감사합니다. (어색하게 웃으며 말해. 처음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그냥 직감으로 했는데, 다행히 평이 좋은 모양이야. 네가 건네는 입부 신청서를 받고 잠시 고민하다가 교복 주머니에서 볼펜을 꺼내 신청서를 적어 내려가) 바로 낼게요, 선배님.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과찬이에요 센세~~!~!~!~!! 아 정말 이러면 제가 좋아할 거 같냐고여~~~~(광대승천)
-
(내 권유에 마지못해 입부한다고 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적극적인 모습에 내심 놀라는. 신청서를 적어내려가는 네 모습을 바라봐. 이름이... 그러니까...) 스나 린타로... (입 밖으로 이름을 꺼내자 눈이 마주쳐. 시선을 피하지 않고 눈꼬리를 접어 웃어 보이면서) 예쁜 이름이네.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지금 닝 광대 승천하는 거 다 보여요 흫흫흫 물론 저도 광대승천하고 있습니다..
-

선배 이름도 예뻐요. (마지막까지 전부 다 적은 나는 입부 신청서를 너에게 내밀어. 솔직히, 바로 들어가게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려요, 선배님.(눈꼬리를 접으며 말해.)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아앗 들켜버렸네여 냅다 센세 광대 꾹꾹 누르기))
-
그래, 나도. (건네 받은 신청서를 읽어 내려가더니 문득 너를 쳐다봐. 의문스러운 눈빛에 나는 입을 열고) 연극부에 들어오겠다고 한 이유가 뭐야? 마땅히 들어갈 곳이 없어서? (네 눈치를 한 번 보고는) 좀 실례되는 말일 수도 있는데 뭐랄까, 내 눈에 너는 뭔가에 흥미가 있어 보이진 않아서.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어억 저도 닝 광대 눌러드릴게요 (꾹꾹꾹)
-

그래요? (잠시 입꼬리를 손가락으로 쓸어내려. 관심이 있는 것도,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긴 한데. 잠시 너를 바라보며 입을 열어.) 엄청 관심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렇다고 없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한 번 해보고 싶어서요. 연극.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 꾹꾹...
-
(네 말에 무언갈 조금 생각하더니 이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그러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그 한 번이 여러 번이 되도록 만들어줄게. 내가. (맑게 웃으며) 좋아하게 될 거야.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아 닝 왜 이렇게 귀여워요.... 끄앙 볼빨묵 하고 싶다..
-

그렇게 만들어 주세요. (너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해. 이제 그만 가보라는 말에 뒤돌아 강당을 벗어나. 꽤 재밌는 곳에 들어가게 된 것 같은데.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교실로 돌아가는 나야. 어쩌면 다음에 있을 지도 모르는 동아리 활동이 기대가 되기 시작해.)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ㅋㅋㅋㅋ센세 제 볼 먹으면 탈나요 뱉으세여 퉤퉤

(동아리 시간 전 네게 할 말이 있어 라인을 보내려는데, 생각해 보니 너와 연락처를 주고받지 않았다는 게 생각이 나 아차 싶어.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결국 1학년 층으로 걸음을 옮겨. 그러고 보니 반도 모르네. 급한 대로 안면도 없는 1학년을 붙잡고 묻는) 저기, 스나 린타로 몇 반인지 알아?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아 안돼..!!
-

(반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다가 복도에서 누군가가 나를 찾는다는 소리에 복도로 나가. 나가자마자 보이는 너에 성큼성큼 다가가지.) 무슨 일이세요, 선배?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히히
-
아, 스나. (네가 다가오는 걸 보고 창문에 기대고 있던 몸을 일으키는. 다른 1학년들이 웅성거리는 게 느껴져 혹여 네가 부담스러워할까 용건만 말하고 가려는) 별 건 아니고 오늘 동아리 강당으로 오면 된다고. 혼자 올 수 있지?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계속 볼빨묵을 해버리겠어요
-

그럼요. (고개를 끄덕이자 걸음을 옮기는 너의 뒷모습을 바라봐. 얼마 지나지 않아 너에게 다가가 너를 붙잡은 나는 입을 열어.) 나중에 봐요, 선배.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으아악 사라진 볼을 돌려달라
-
응. (네 행동에 피식 웃은 나는 먼저 강당으로 발걸음을 옮겨. 본 무대는 아니지만 1년 만에 오르는 스테이지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호흡을 가다듬고, 조용한 강당을 내 목소리로 채워)니나, 난 당신을 저주하고 증오해서 당신이 보낸 편지와 사진을 다 찢어 버렸어. 하지만 내 마음이 영원히 당신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걸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어. (갈매기-안톤 체호프 中)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헤헿ㅎ헤헿
-

(강당으로 향하는 길. 작지만 강당 밖으로 새어나오는 말이 익숙해. 옅은 웃음을 흘리고 강당 안으로 들어가며 입을 열어.) 니나, 나는 당신을 미워할 수 없어. 당신을 잃고 작품을 쓰기 시작한 그 때부터 내 생활은 견딜 수 없이 괴로웠지... 젊음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벌써 90년은 산 것 같은 기분이었어. (동그랗게 눈을 뜬 네가 보여 살풋 웃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외우고 있어? 깜짝 놀랐네. (강당 입구에 서 있는 너를 보고 나 또한 웃음 지어. 스테이지에서 내려와서는 네게 너스레를 떨며) 좀 더 천천히 올 줄 알았는데. 나 보려고 빨리 온 건가?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가족이 연극 보는 걸 좋아해서요. 몇 번 본 적이 있어서요. (그렇게 말하며 천천히 네게 다가가.) 선배 보고 싶어거 빨리 온 것도.. 맞죠.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인정하지 말란 말이야. 직설적인 네 말에 면역이 없어, 귀 끝이 붉어지는. 다가오는 네 걸음에 맞춰 천천히 뒷걸음질 쳐) 너... 그 얼굴 하지 마.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왜요? 부끄러워요? (뒷걸음질을 치는 너에게 다가가기 위해 살짝 빠르게 걸음을 옮기는. 계속 뒷걸음질을 치다가 뒤에 있는 무대에 부딪히는 너를 바라보며 웃음을 지어.) 왜 그렇게 부끄러워 하세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내가 언제 부끄러워했다고. (네 물음에 시선을 피하는. 그러다 느릿하게 다시 너를 올려다보면서) 넌 귀염성이 없어. 1학년이면서.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이 덩치에 귀염성 있으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지 않을까요.. (어색하게 웃으며 그 자리 그대로 멈춰서 있어.) 그나저나 다른 분들은 안 오시나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원래 1학년은 뭘 해도 귀여운 거야. 근데 너는 아닌 거고. (툴툴대며 자리를 벗어나는. 현재 강당에는 너와 나, 조명팀과 음향팀뿐이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실은 무대에 올라 연기할 사람은 너랑 나밖에 없다는 거지. 네 물음에 뻔뻔한 표정으로) 응? 여기 다 있잖아. 조명이랑 음향.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망했다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속으로 살짝 기겁한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말해.) 열심히 해야겠네요. 아무래도, 이거 연극부의 존망이 걸린 것 같은데.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아주 좋은 자세야.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때는 아니라는 거 알지? (장난스레 웃으며 네 말에 동조하는. 그러나 곧 씁쓸한 얼굴로 텅 빈 스테이지를 보면서) 보기에는 이래도 예전에는 대회 나가서 상도 타오고 그랬어. 예전에는...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올해부터 다시 그러면 되죠. 못 타도, 그냥 즐기면 되는 거에요. (그렇게 말하며 네 옆에 서. 웅장한 스테이지. 한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섰을 저 스테이지에 이제는 나를 포함한 둘 밖에 서지 못해. 배우의 수는 상관 없다. 언젠가 누군가가 말했던 말이야. 그런 생각을 하며 너에게 물어.) 무슨 연극을 할 거에요?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응, 그렇지. 네 말이 맞아. (내가 부상만 입지 않았어도 말이지. 뒷말을 삼키면서. 사실상 상처는 다 나았지만 그 후로 관객들 앞에 서기만 하면 속이 울렁거리는 게 문제야. 그러나 이런 내 옆에도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에 조금 안심이 돼) 시나리오를 직접 쓸지, 각색을 할지, 있는 그대로를 연기할지 고민이야. 사람이 적으니까 창작은 좀 무리려나.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각색, 으로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충 무대의 크기를 가늠해봐. 배우의 수가 작으니 저렇게 무대가 크면 배우가 한없이 작아보이겠지. 그렇다면 저 큰 무대에서도 겨우 배우 두 명이 한 눈에 박힐 정도로 구성을 채워놔야 하겠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천천히 머리를 굴려.)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좋은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며 골똘히 생각하는 네 얼굴을 관찰하듯 바라봐. 무기력하게 생겨서는 생각보다 열정적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서.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1학년 맞네. 너무 깊게 생각 안 해도 돼.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고등학교에 올라온 후, 처음 받아보는 쓰다듬에 잠시 흠칫하다가 너를 바라보며 말해.) ...네, 뭐. (나도 모르게 너무 집중해버렸다.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너를 향해 있던 시선을 살짝 돌려.)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첫날부터 연습하기는 좀 그렇지? (무대 뒤편에 있던 부원들을 불러 모으는. 큼큼,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오늘은 오티 겸 친목 다지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왕 앞으로 같이 하는 거 친하게 지내면 좋으니까. 그렇죠? (대답을 요구하듯 널 바라봐)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당황하다가 네 눈길에 피식 웃으며 말하는) 네, 그렇죠. (적당히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건네.) 1학년 스나 린타로라고 합니다. 이번에 새로 입부하게 됐는데.. 앞으로 다들 잘 부탁드려요. (간단한 자기 소개와 잘 부탁한다는 인사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 박수 세례가 쏟아져)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큰 소리로 박수를 치다 갑자기 내게로 하나 둘 모여드는 시선에 눈을 깜빡이는. 너 또한 나를 쳐다보고 있어 그제야 입을 열어) 뭐, 왜. 왜 다 날 봐? 나도 소개하라고?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는) 너네 나 다 알잖아. 아니야?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한 번 해주시죠, 이렇게 1학년 막내도 들어왔는데. (너를 향해 싱긋 웃으며 말해. 그러자 어이 없다는 듯 헛웃음을 뱉어낸 너는 잠시 멈칫하다가 한숨을 내쉬어.)

5일 전
닝겐10
글쓴이에게
... 내가 넌 막내니까 봐준다. (시선들이 달라붙는 느낌이 들어 조금 움츠러드는. 이내 침을 한 번 삼키곤 입을 열어) 3학년 닝입니다~ 2학년 때는 부상 때문에 학교를 안 나왔어요. 망한 연극부 살리러 다시 왔습니다, 끝.

5일 전
글쓴닝겐
10에게
(이거 참. 박수 치기도 민망한 말씀을 하시네. 왠지 모르게 쳐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나는 박수를 쳐서 시선을 모으는.) 일단 저희, 무슨 연극을 할 지부터 정하죠.

5일 전
닝겐11
혹시 늦게라도 된다면 불러주세요
5일 전
글쓴닝겐
닝 돼요 얼른 와요
5일 전
닝겐11
감사합니다! 혹시 칵얌 츳키 켄마 중 될까요?
5일 전
글쓴닝겐
그럼요 당연하죠! 저희 켄마로 가볼까요?
5일 전
닝겐11
켄마 좋아요! 저는 왜 약간 켄마하면 계락남주나 아예 고딩인 극과 극인 이미지가 있어서 센티넬, 네임 버스, 뱀파이어 AU 생각나고 풋풋하고 잔잔하게 가려면 AU 빼고 가거나 레인 버스 가려고 하는데 선호하시는 쪽 있으세요?
5일 전
글쓴닝겐
11에게
센티넬 너무 좋아요.. 제가 미칩니다 진짜로

5일 전
닝겐11
글쓴이에게
헉 알람이 안 왔어요ㅠㅠㅠ 죄송해요... 건조 퍼석하게 가도 될까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센티널 닝 그런 닝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가이드 캐 혹은 같은 센티널 캐로 어떠세요? 상황은 임무 중 다치고 심한 독감까지 앓은 닝을 간호? 치료하는 느낌으로요! 가이드 면 가이딩과 상처치료 같은 센티널이면 상처 치료요

5일 전
글쓴닝겐
11에게
전자 상황 너무 좋아요.. 우리 켄마.. 움직이는 거 싫어하니 아무래도 가이드가 좋겠죠? 후후

5일 전
닝겐11
글쓴이에게
켄마가 닝 전속 가이드까진 아니어도 그나마 상성이 맞아서(닝이 구역질은 안 하니깐) 센터에서 자주 붙여주는 걸로 닝은 S 급 센티널 켄마는 하나 낮은 A급 가이드 어떠세요? 별로 시면 등급 다시 조정해도 좋고 같아도 좋아요! 닝이 피폐하려면... 정신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상대방 마음을 읽어서 환각을 만들거나 패서네이트? 제 의지와 다르게 상대를 유혹해서 죽게 하거나 하는 걸로 어떠세요? 임무 따라서는 원치 않은 스킨십도 해야 돼서 더 피폐해진 그런 경우로요!

5일 전
글쓴닝겐
11에게
너무 좋아요 진짜로... 허으아아ㅑ꺄아아아가아아악 저 환장합니다 진짜로...

5일 전
닝겐11
글쓴이에게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럼 패서네이트로 닝으로 닝이 한 살 연상으로 가볼게요! 캐가 닝 부르는 호칭이나 반말 존댓말은 센세 마음대로 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임무를 위해서 진한 화장과 파인 옷들, 풍기는 술 냄새와 비릿한 피 냄새까지 최악인 상태로 센터로 돌아와. 임무는 성공했지만 제 상태는 영 그렇지 못해. 치료고 가이딩이고 다 귀찮다. 그냥 술이나 더 마시면 안 되나.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뜨며 헛웃음이 터져 나오는. 구두 불편하고 머리 아프다.) 응? 자기 왔어?(술이나 더 마실까 싶어 제 방으로 가려는데 복도에서, 익숙한 인영이 보여 습관적으로 네 이름 대신 제게는 별 의미를 담지 않아 바래진 호칭으로 불러)

5일 전
글쓴닝겐
11에게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그리 가까이 있지도 않은데 느껴지는 술냄새에 잠깐 미간을 찌푸리다가 천천히 너에게 다가가.) ...괜찮으세요?

5일 전
닝겐11
글쓴이에게
(여전히 딱딱하고 낯을 가리는 후배네. 그러면서도 제 쪽으로 오는 걸 보면 신기하단 말이지.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인지 아까보다 흐릿해진 시야임에도 익숙하게 네 쪽을 보며 웃는) 술 냄새나니깐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 임무도 무사히 해결했고, 몸도 가이딩 받을 정도도 아니야.(말과 달리 몸에서 서서히 힘이 빠지는 게 느껴져. 너를 빨리 보내고 방으로 들어가야겠다 싶어)

5일 전
글쓴닝겐
11에게
지금 상태가 어떠신지 알고 말씀하시는 거죠? (힐긋, 주변에 나뒹굴고 있는 술병들을 바라보다가 한 발자국 더 너에게 다가가. 접촉은 안되니 방사 가이딩이라도 하려고 하지만 미간을 찌푸리며 끝까지 저항하려는 너에 한숨을 내쉬어.) 혹시 나중에 상태가 안 좋아지시면 말씀해주세요.

5일 전
닝겐11
글쓴이에게
괜찮아. 바쁠 텐데 너무 신경 안 싸줘도... (얼핏 들리는 네 목소리를 듣고 입을 열고 대답하는데 시야가 흐릿해지다 못해 까맣게 암전 되고 몸이 맥없이 앞으로 넘어가는)

5일 전
글쓴닝겐
11에게
...! (급하게 몸을 날려 너를 받아내.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작게 미간을 찌푸리고 네 손을 잡은 채 가이딩을 흘려보내는. 상처가 서서히 아물고 괜찮아지는 네 상태에 남몰래 속으로 안도해.)

5일 전
닝겐12
저도 될까욥?
5일 전
글쓴닝겐
그럼요! 얼른 오세요!
5일 전
닝겐12
감사합니다!! 와다닥 달려오기! 그럼 수인+동양풍 AU로 담비 수인인 닝과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캐 될까요? 캐가 원래라면 자기 살기도 빡빡해서 무시했겠지만 그날따라 떨고있는 담비에게 나눠줬더니 빵 한 쪼가리를 나눠졌더니 그 후로 캐를 계속 쫓아다니는 닝이요! 시작시점에는 캐가 닝이 수인인걸 모르고 그냥 동물로만 알았던거죠..! 후타쿠치나 히루가미나 운난이나 스나 될까요?
5일 전
글쓴닝겐
하 소재도 너무 좋고 캐도 너무 좋은데.. 캐가 다 어울리는 애들이라서 못 고르겠어요.. 닝이 원하시는 캐 있나요...!!!
5일 전
닝겐12
다 괜찮으시다면 운난 괜찮으신가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하 운난 너무 좋죠.. 행복합니다 저는.. 바로 시작해봐요 우리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
..! (왔다. 큰 키에 검정 바가지머리. 내게 빵을 나눠주었던 사람. 눈을 빛내며 고개를 치켜들어. 보은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잡은 쥐를 물고 네 앞으로 가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

...아, (길을 거닐다가 문득 보이는 익숙한 동물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너를 바라봐. 도도도 달려와 발치에 놔둔 건 죽은 쥐.) 선물이야? (쥐 시체를 툭툭 건드리며 너를 바라보며 물어.)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 (짧은 귀를 쫑긋거리며 네 말에 기를 귀울여. 쥐의 피로 범벅된 몸을 일으키며 고개를 끄덕이는. 피묻은 송곳니를 씩 드러내며 웃어. 네 다리 아래에 자리를 잡아 몸을 마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는 너를 어이없게 바라보다가 살살 쓰다듬어.) 이런 더러운 뒷골목에 왜 자꾸 와. 넌 그냥 사람들 많은 다른 곳에 가면 되는데.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하지만 나도 여기서 나고 자랐는걸. 험한 뒷골목이 오히려 안정적이게 느껴질 때도 있어. 코를 쫑긋거리면서 네 바지를 긁다가 사람으로 변해) 이름-. 뭐야? (누더기를 입고 조금 어눌한 발음으로 네게 묻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사람에 흠칫하다가 눈을 끔뻑거려. 주위를 둘러보지만 항상 챙겨주었던 동물은 보이지 않아. 설마, 하는 생각으로 너를 향해 말해.) ..운난, 케이스케.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운난 케이-스케. (네 말을 따라하며 웃어보여. 동물 모습으로 보통 있고 말할 상대도 없었어서 인간말은 익숙하지 않아. 머릿속으로 말을 고르고 내뱉는) 난 닝이야. 내가, 너. 길러줄, 게-. (어쨌든 네가 날 살렸으니 나도 널 살려줄게)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네가 나를? (고개를 갸웃하며 너의 머리를 쓰다듬어. 그러자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며 손에 머리를 기대 오는 너에 옅은 웃음을 지어.) 그래... 네 이름이 닝이야?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응-... (손길이 기분 좋아 귀를 뒤로 젖히며 그릉거려) 매일매일, 쥐 잡아줄게-. 조금 힘들지만 가끔 토끼도 잡아줄게-. 운난은 어디서 살아? (네 손을 꼭 잡으며 올려다보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여기서 좀 거리가 있는데. (굽혔던 몸을 일으켜 세우고 너를 내려다봐.) ...갈래? 그다지 좋은 집은 아니지만.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응. 운난이 사는 곳이면 좋아-. 운난이 산에서 살 수는 없으니깐. (손을 잡고 너를 따라 뒷골목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꽤 멀기에 그냥 동물 모습으로 변해서 네 어깨에 올라탈까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여기야. 하는 소리가 들려)

-
뒷골목 운난이 생계를 위해 어둠의 경로인 일을 한다고 할까요..? 편한대로!! 정해주세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근처에서 느껴지는 피비린내에 잠시 미간을 찌푸리고 너를 안아들어. 애가 저런 광경을 볼 필요는 없지. 자신은 이런 저런 꼴을 다 본 터라 그다지 감흥은 없지만 이 아이에게는 충격일까봐 조심히 그 곳을 지나가. 그러다가 피비린내의 원인인 그 곳을 돌아보려는 너에게 한 마디를 툭 던지는) 보지 마.

-
너무 좋아요옹 하 취한다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익숙한 냄새가 나. 사냥을 할 때마다 맡았던... 쥐 냄새인가? 내가 사냥을 할 필요도 없이 쥐가 쌓여 있는거야?) 알겠어...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 이니깐...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 이니깐 잔뜩 모아둔 쥐를 보여주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 방 안에 가서야 내려주는 탓에 이제서야 둘러봐) 여기야? 운난 냄새 난다(인간보다 예민한 코를 쫑긋거리며 말하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일단 내 집이니까 내 냄새가 나겠지. (침대라고 하기도 애매한 곳에 걸터 앉아. 일, 갔어야 하는데. 잠시 시간을 확인한 나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너를 보며 말해.) 잠깐 일이 있어서 나갔다 올 테니까 여기 혼자 있을 수 있어?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운난 냄새 나서 너무 좋아.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에 곳곳을 둘러보는) 일? 오래걸려? (침대에 앉은 네 옆에 앉아) 그럼 여기 방 밖에 주변에 둘러봐도 돼?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너무 멀리 가지 말고. (너의 머리를 쓰다듬은 채 책상 위에 올려놨던 검은 가방을 챙기고 집을 나서. 늦겠는데. 최대한 빠르게 달려 도착한 곳에서 나는 홀로 서있는 남자를 발견해. 인기척에 남자가 뒤돌아 보기 무섭게 빠르게 남자를 처리한 나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가방에 쑤셔넣어.) 안에 다른 옷 입고 오길 잘했네. (근처에서 검은색 옷을 입은 남자가 다가와 남자를 처리하는 걸 보고 나 또한 다시 집으로 향해.)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널 배웅해. 방 안은 볼 만큼 다 본거 같아. 마당을 둘러보다 평상에 앉아있는. 기다리는 건 꽤 익숙해. 문 밖으로 나가선 네게 줄 꽃을 따며 따라가다 보니 꽤 멀리 온거 같아) 슬슬 갈까. (뒷골목은 처음 온 곳에서 해가 지면 위험할 수 있으니 돌아가자. 발걸음을 옮겨) 케이가 좋아하겠다.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쨍한 햇빛 아래를 걸으며 도착한 집. 방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지 않는 너에 잠시 멈칫해.) ...닝? (오늘 알게 된 네 이름을 부르며 주위를 둘러보지만 네가 보이지 않아. 결국 짐을 내려놓고 너를 찾기 위해 걸음을 옮겨.)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운난-! (갔던 길을 따라가니 네가 보여. 폭 달려가 네 머리에 붉은 꽃을 꽂아주는) 예뻐. (묘하게 헉헉거리는 듯한 네 숨소리에 가슴에 귀를 기울여봐) 일 힘들었어?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어디갔었어. (하아, 숨을 진정시키며 너를 조심히 안아.) 사라진 줄 알고 놀랐잖아. (그렇게 말하며 네 손을 잡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 그다지 넓지 않은 집에 남자만 둘이 되니 안 그래도 좁던 집이 더 좁아졌어.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당장 자는 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야.) 배 안 고파? 뭐라도 먹을래?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배고파. (힘들게 잡은 쥐를 안 먹고 널 주느라 하루 종일 굶은 상태야) 케이스케는 밥 먹었어? 난 아무거나 괜찮아 (침대에 앉아 다리를 휘적거리다가 눕는) 나 동물 상태로 잘게. 잘 때 여기서 같이 자자.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밥 안 먹어도 돼? (그렇게 말하며 네 옆에 자리 잡고 앉아.) 지금 동물 상태니까.. 쥐, 라도 잡아올까. (침대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곳에 누워있는 너를 보며 천천히 몸을 일으켜.) 자고 있어.

5일 전
닝겐12
글쓴이에게
(은근 피곤했는지 노곤노곤한 느낌에 네게 손을 흔들고는 이불 속에 파묻어. 털을 맘껏 묻히며 네 냄새에 내 냄새를 묻히는. 피곤하지만 잠은 오지 않아 네가 쥐를 잡으러 간 생각이 나자 몸을 일으켜. 밤의 거리는 위험하니깐. 네 옷을 하나 집어들고 위에 걸쳐입고 나가는)

5일 전
글쓴닝겐
12에게
살아있는 것도 괜찮으려나. (아까 봤던 피범벅의 현장에 도착한 나는 시체들 옆에 있는 쥐들을 바라보다가 순식간에 몇 마리를 잡아채. 좀 많은 게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봐. 꽤나 많은 수의 쥐들에 나는 감흥도 없는 표정으로 쥐들을 잡아채.)

5일 전
닝겐13
3시간 전이라니...
5일 전
글쓴닝겐
...하실래요?
5일 전
닝겐13
억윽엑되되되더ㅡ다되되나요??? 되면 남닝 동양풍으로 상황짜와도 될까요?? 안 되면 전혀 부담없이 안 된다고 하셔도, 넣긴 했지만 남닝은 좀...동양풍은 좀...하셔도 돼요!!!!!!!!!!!!!
5일 전
글쓴닝겐
남닝 동양풍 제가 환장하는 소재입니다 어서 오세요
5일 전
닝겐13
아으아ㅣ에 사랑해요 사랑해...그럼 짱구를 굴려서...아츠무가 황태자 오사무가 황자로 있는 제국 이나리자키. 황자들의 배동으로 뽑힌 키타, 아란, 긴지마, 스나, 닝. 시간이 지나 같이 배우던 키타는 황자들의 스승으로, 아란은 근위대장으로, 긴지마는 근위대에 들어갔고 스나는 호위 겸 암살자로 전향해서 제 두각을 보이는데...어라 집안도 한미한 닝은 근위대로 재능도 그다지 없는지 아란한테 혼나기 일쑤. 오늘도 호위 대신 잡신부름이나 하는 닝. 심부름 도중 누구와 만나볼까 오사무를 멀리서 보고 반가운 마음에 뛰어가봅니다.

-
(반가운 마음에 소리 높여 부르며 팔을 흔들어.)저하! 황자 저하! 오오오사무! 황자!! 저학! 억 켁윽 컥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소재 미쳤고요 캐는 오사무인거죵?
-

(뒤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 보니 저기서 뛰어오는 네가 보여.) 와, 이게 누고? 닝 아이가? 와 그리 뛰어오는데?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네!!! 감사해요사랑해요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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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서 그렇죠! 반가워서!(반가운만큼 큰 웃음을 짓고선 잠시 숨을 골라) 어으 까딱했다간 숨 넘어갈 뻔했습다~ 어째 거기서 사레가 딱! 들린답니까? 삼도천이고 북망산이고 오늘 건너고 오를 뻔 했지 뭡니까(머쓱하게 머리를 긁적이는 것과는 대조되게 와다다 쏟아내고선)그나저나 저하는 어딜 가십니까? 입이 심심하여 소주방에 다녀오십니까? 연무장입니까? 그도 아니면 태자전하를 뵙고 오시는 길입니까?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저야말로 이런 소재를 주셔서 감사하죠 히힣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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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마마 뵙고 오는 길이다. (옆에 서서 같이 걷는 너를 내려다 보며 조심히 이야기를 꺼내.) 지금 연무장에 갈 건데 닝 니도 같이 갈 끼가?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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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를요? 음... (연무장...지금이면 아란과 다른 대원 몇이 훈련중이겠지. 심부름으로 가져오기로한 훈련서...연못물에 살짝 스친 걸 죽자사자 건져냈건만...만져보자 역시 아직 젖어있다. 이대로 가면 아란한테 크게 깨질텐데...)그럼 가는 길에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 겸사겸사 산보도하고~(그렇지만 다른 일이 있다고 보내긴 싫은 걸) 좀 천천히 궁을 이렇~게 둘러서~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
-

그래, 알긋다. (너를 옆에 끼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 따스한 햇빛, 선선하게 부는 바람. 완벽하도록 좋은 날씨. 그 좋은 날씨에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어.) 아바마마랑 뭔 얘기 했냐 물었제. 별 얘기는 아니였다. 그냥.. 안부도 묻고, 요즘 어떠냐 물어보고.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따스한 햇빛, 선선하게 부는 바람. 완벽하도록 좋은 날씨. 좋은 사람까지 옆에 있으니 모든 것이 완벽한데 말 사이에 느껴지는 미묘한 공백들에 자꾸 신경이 쓰여. 황제와 황자, 어버지와 아들, 안부와 근황.)혹... 혼담이라도 들어오셨습니까?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잠시 네 말에 걸음을 멈춰. 함께 걷던 너 또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바라봐. 어딘가 씁쓸해 보이는 듯한 네 시선을 받으며 조용히 입을 열어.) ..티 나드나. 어쩌다 보니 그리 됐다. 다른 나라 공주라 카대.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그렇군요...(나오는 목소리가 감히 주제에 맞지 않게 가라앉았음을 느껴.) 그렇군요! 코흘리개 황자저하께서도 벌써 장가를 들 나이가 되셨다니요! 타국의 공주라니 이처럼 멋진 혼처가 어디있답니까! 분명 어여쁘신 분이겠지요~저는 아직도 저하를 처음뵀을 때가 바로 어제인듯...(잠시 목이 맨 것을 아까들린 사레의 여파인듯 부러 큼큼 거리고선) 바로 어제인듯 눈에 선한데 시간이란 것이 참으로 빠릅니다~ (뒤로 한 손에는 여전히 살짝 젖은 훈련서가 돌돌 말린채로 들려있어. 애꿎은 책표지만 문질렀더니 책에서 보풀이 이는 것이 느껴졌지만, 나는 손가락 아래에 동그란 알갱이가 굴러가는 감각에 집중하기로 해. 초라한 것이 어쩜 이렇게 닮았을까. 아니다 서글퍼지지 말자. 보풀이 스쳐 구르는 감각에 집중하자.)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축 처진 너를 보며 다시금 입을 열어.) 근데 거절했다.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고개를 번쩍 드는 너와 시선을 마주치며) 그런 혼처는 아츠무, 아니 형님한테나 어울리지, 내한테는 안 어울린다고. 애초에 난 자식을 두는 게 중한 위치도 아니니까 그냥 형님이랑 결혼시키라 하고 나와삤다. (어색하게 웃음을 지으며 걸음을 옮겨. 그러다가 문득, 몸을 돌려 아직 우두커니 서있는 너를 보며) 그러니까 그리 쳐져 있지 마라.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뜨끔해선 괜히 더 큰소리 쳐.)제가! 언제! 언제 쳐졌다고 그러십니까! 저는 그저! 그저... 동문수학한 동무가 벌써 혼례를 올릴 나이가 되었다기에 타성에 젖어...(틀렸다. 누가 봐도 변명조야.)그런데.... 혼처라는 것이 그리 쉬이 무를 수 있는 것입니까? 저하는 저하시잖습니까. 대제국 이나리자키의 황자요. 그냥 황자도 아니고 태자전하와 한 배에서 동시에 나신, 태자전하를 제하고 계승권에 가장 가까우신 분께서 국가간의 혼례를... (어떻게든 좀 더 괜찮은 단어를 골라보려했지만 생각이 나지 않아.)형님께 떠넘겨버려도 되는 것인지요...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아바마마도 건강하시고, 그 망할 형님께서도 건강하시니까 지금 당장 내가 계승권을 가지게 될 일은 없지. 그리고 아마 앞으로도 계속 없을 기다. 아바마마도 그리 생각하시니께 떠넘기는 걸 허락해주신다니. (큭큭 웃음을 지으며 너에게 다가가 네 머리를 헤집어.) 걱정 마라. 내 그래도 니 장가 가는 건 보고 가야 하지 않것나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너의 말에 황태자인 아츠무를 떠올려. 아츠무가 아프다? 그럴리가. 독살? 통할리가. 자객? 그 자객의 안부를 걱정해야겠지...어떻게 생각하나 맞는 말이야. 가벼워진 마음을 부정하기도 전에 머리 위엔 큰 손이 얹어지고, 손끝을 따라 옮긴 시선 끝엔 네가 웃고있어. 난 내 얼굴을 볼 수 없지만 분명히 빨갈 거야. 누가 좀 잘생겨야 말이지. 일부러 부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릴까하다가 포기하고 따라 웃으며 너스레나 떨기로해.)하하, 제가 장가는 무슨 장가입니까- 전 이미 장가들긴 글렀으니 그런 말 함부로 마십시오~ 저하도 평생 독신으로 사시게요? 으휴 말도 마세요. 지금이야 젊고 창창하니 혼자가 좋으시다지만 다 늙어선 그 외로움을 어찌 홀로 감당하시게요?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적어도 지금은 됐다. 딱히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손을 거두고 다시 걸음을 옮겨. 저 뒤에서 따라오지 않는 네가 신경 쓰여 몸을 반 쯤 돌리고 입을 여는.) 안 오나? 안 따라오면 니 두고 내 혼자 간다?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언젠가 네가 여인의 옆에서 함께 걸음을 옮기는 날이 오겠지만 그 날이 오늘은 아님에)아 장가 드는 거 보고 가신다면서요! 저 냅두고 이렇게 홀로 가시기 있습니까? 천천히 걸으십시오 저하!(지금은 네 옆에 쪼르르 따라붙기로 해)

-

여기서 마무리 해도 되고 더 이어가도 좋아요! 더하면 아마...닝 손 안에서 문대지다가 빵꾸가 나버린 책표지 살리기 or 못고치고 아란한테 혼나기가 될 것 같아요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짧지만 여운 있는 댓망이었습니다.. 정말 닝의 은혜에 감사합니다(꾸벅꾸벅)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저도...저도..정말 행복했습니다. 귀한 동양풍... 귀한 남닝 댓망...귀중한 경험이었어요...사랑해요(꾸벅꾸벅)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아잇 제가 더(꾸벅꾸벅)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내용 없음)

5일 전
글쓴닝겐
13에게
ㅋㅋㅋㅋㅋ 감사해용

5일 전
닝겐13
글쓴이에게
히히 저도 감사했어요 움쫩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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