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걔가 야구부인지도 몰랐고, 그냥 테이블 엄청 큰데 걔밖에서 없어서 반대편 앉았는데
다른 애가 와서 지금 뭐하냐고 얘 내일 선발이라고 방해하지 말고 자리 비키라함...
나중에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원래 야구부 선발투수, 미식축구 쿼터백, 농구부, 하키부 이런 애들이 경기 앞두고 있으면 그 테이블 비워준대 엄청 예민한 시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