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주사 비급여는 날조임

자연분만 때 쓰는 무통주사

제왕절개 때 쓰는 페인버스터

이걸 같이 쓰려면 하나가 비급여라는 거지

하나만 쓰면 예전이랑 다를 바가 없음

같이 쓰는 경우에 뒤늦게 쓰는 약의 투약량이 6배나 되어야하고 그럴경우 전신에 이상반응이 올 염려가 있어서 같이 사용하는 걸 자제하려는 의도인거임

애낳지 말라가 아니고...

[익인1]

저번에 인공눈물도 그렇고 사실과 다르게 너무 자극적이게 기사를 쓰는것같음..

[글쓴이]

인공눈물도 특정 제품군만 비보험이고
그 제품도 처방전 있으면 보험처리 되는데 날조가 심했지

[익인2]

그니까 의학계열 지식 전무한 나도
자연분만을 위해 무통주사를 맞았는데
제왕절개용 페인버스터를 맞는다?
당연히 신체에 무리 가는거라 막는게 맞는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좀... 사고력이 낮고 단순한 사람 넘 많은 것 같음...

[익인3]

정부가 출산 통증을 줄이기 위해 활용되는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범용을 금지하겠다고 하자, 산모뿐 아니라 현장 산부인과 의사들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산개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제왕절개에 따른 산모의 통증을 어떤 방법으로 조절할지는 행정이 아닌 의료인의 영역"이라고 반발하며 "환자 상황에 따른 의료인의 진료선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직산개회은 "제왕절개는 산모 복부의 피부와 그 아래 근육층, 자궁까지 절개하는 큰 수술로 후산통이 무척 아프다. 2~3일간 거의 움직일 수 없고 혼자서 일어날 수도 없다"며 "저출산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는 만큼 산모들의 통증을 조금이라도 감소시킬 수 있는 의료기술은 당연히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제왕절개 후 통증조절을 못 한다면 신체 기능 손상, 수면 손실, 모유수유 지연, 보행지연으로 인한 신생아 돌봄 불가능을 초래함은 물론 퇴원 지연으로 인한 혈전 색전증, 산후우울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산모, 고위험 임신, 제왕절개술이 증가함에 따라 통증조절도 매우 중요해졌다"고도 했다.

직산개회은 페인버스터와 무통주사 병용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페인버스터를 2~3일간 일정한 속도로 투여하는 것은 제왕절개 수술 후 통증관리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할 정도로 안전하고 유용한 치료법"이라고 짚은 이들은 "페인버스터를 통한 수술보위통증조절과 무통주사를 통한 전신통증조절을 범용함으로써 효과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키고 마약성 약물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글쓴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2023년 11월에 시행한 의료기술 재평가 시 다른 통증조절방법(무통주사 등)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수술부위로의 지속적 국소마취제(일명 ‘페인버스터’)를 다른 통증조절방법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비교하였을 때, 통증조절 정도의 차이가 없고 국소마취제도 6배 이상 투여하여야 하는 등 전신적인 독성 우려도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익인3]

응 그거 정부에서 입장낸 거잖아.
그런 명분으로 하겠다고 했고.

그 이후에 의사들 + 산모들이 반발함. 페인버스터 병용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고, 한보연이 주장하는 바의 근거도 충분히 제시되지 않음.
시술 선택권을 왜 정부가 제한함? 당사자 의견이 중요한데. 돈 내고도 못 맞게, 아예 막아버리는 경우가 어딨음. 기가차다.

[글쓴이]

시술 선택권을 정부가 다 열어버리면 위험한 약을 막 써도 되는데...정부가 의료법을 정하는 것 자체가 불만인거야?
그리고 비급여가 돈내고도 못맞게 하는게 아니라 비급여면 돈내고 맞으라는 소리임

[익인3]

너 정책을 잘 모르네?

페인버스터를 쓴다고 결정하면, 기존 80%에서 90%로 환자부담금 늘어나는거고,
무통주사랑 페인버스터 병용은 아예 금지되는 걸로 나온거 맞는데 ;
(권고하지 않음이라고 나와있지만, 실제로 개정책 나오면 중증환자 외에 병용 금지됨. 의사는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

무통주사랑 페인버스터는 마취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도 계속 병행되며 쓰여왔고, 이런 추세는 더욱 증가하고 있음.

그리고 애초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시한 명분도
"의견"에 불과함. 그 의견이 진짜 맞는건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있고.

근데 이런 상황에서 아예 범용 금지시킨다?
지금까지 잘만 사용해왔던건데?

제왕절개할 때, 배 갈라서 애 꺼내는 고통 다 고스란히 느끼라는
정부 정책에 산모들이랑 산부인과 의사들이 들고 일어날 수밖에 없지

[익인3]

3에게
병용금지 발표 이후에,
지들이 인용한 관련 보고서에서의 제왕절개의 경우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는 사실이랑,
금지 권고 결정을 내린 전문가 회의록에서의 제왕절개의 경우 효과가 있다는 내용은 언급조차 하지 않았고,
산부인과 학계에서도 수차례 의견을 낸거 다 묵살하더니,

결국에 선심쓰듯이 "둘 다 써도 되는데, 그러면 둘 다 비급여 됨"으로 결론났네 ㅋㅋ

뭐 케겔운동, 초등생 야자 시행, 여아 1살 일찍 입학 이런것만 출산 정책으로 거론하더니
정작 산모들이 멀쩡하게 받고 있던 시술은 다 비보험처리행 ㅋㅋㅋㅋㅋㅋ
(앵간하면 두개 같이 맞는 경우가 99%니, 또 뭐 하나 쓰면 어쩌고 저쩌고 사절.)

[익인4]

기자들도 제목 자극적으로 내는 게 문제긴 한데
사람들도 기사제목만 읽고 내용은 안 읽는게 더 큰 문제임

[익인5]

예전이랑 다를바가 없긴 이제 두개 다 맞으려면 급여항목까지 비급여로 계산되는게 문제인거잖아

[글쓴이]

다를 바 없다는 말 앞에 '하나만 쓰면'이라는 문장을 붙였습니다

[익인6]

같이 쓰려면 하나가 비급여? 원래 페버는 비급여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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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씁 근데 무통은 자연이든 제왕이든 애 낳고 무조건 달고 나오잖아 그럼 제왕 한 산모는 페버+무통 무조건 쓰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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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삭제한 댓글에게
갑자기 반박 못하는 거 보면 답 나오네.....

[익인8]

같이 쓰면 하나가 비급여가 아니라 둘 다 비급여로 계산된다는 거 아니였어? 난 이걸로 알고 있었는데

[익인9]

엥,,,, 제왕절개 후 IV PCA랑 페인버스터 병용을 제한하겠다는 거 아님?

[익인9]

자연분만 할때 쓰는 무통은 epidural cath 통해 들어가 정맥으로 들어가는 주사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