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라는 존재때문에 엄마가 나한테 소홀했던 점
지금이야 임신하고 출산하면 당연히 나한테 소홀할 수 밖에 없는거 잘 알지만 그 당시 어린 나한테 모두가 나한테 당연한거라고 니가 이해해야된다고 말했었어
당시 주변 모든 어른들이 나한테 첫째니까 동생 잘 챙겨야한다 언니답게 행동해야한다 이런 말들을 엄청 했어
그 어릴 때도 그 말들이 너무 싫고 나도 아직 어리광 피우고 보호 받을 나이라고 생각이 들었었어
물론 엄마아빠가 날 엄청 사랑한다는건 알아 모든 일에 본인들 삶보다 나랑 내 동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전폭적으로 지원도 해주셨어
근데 회피형 사람 특징 글 읽어보면 딱 나 그자체거든?
그래서 어릴 때 저런 기억들이 나한테 상처가 됐고 애착형성에 방해가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