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술먹고 전화해서 나보고 예쁘대

처음부터 예뻐서 친해지고 싶었고 근데 말걸었다가 자기 무시할까봐 일부러 관심없는척했대

지금 친해지고 나선 익숙해졌다가도 가끔씩 예뻐서 심장이 벌렁거린다는데 이거 뭐임 가끔씩 장난처럼 외모 칭찬하긴 해도 진짜 그런 기류 1도 없었는데

심지어 얼마전까지 자기 친구 소개시켜준다고 그럼

걍 술주정으로 지 생각을 말하는거임 아님 나한테 호감 있는거..?

[익인1]

전자일수도 후자일수도…

[익인1]

술 깼을 때 한 번 떠봐 ㅋㅋㅋ

[익인2]

첫줄 너무 구린데 만약 호감표시였어도 절대 모른척할듯ㅋㅋㅋㅋㅋ

[익인3]

호감 있다는 게 지 생각이잖아 뭘 가리고 있니

[글쓴이]

호감있다고 직접적으로 말한게 아니자너 그냥 예쁘다고 한게 다라서

[익인3]

심장이 벌렁거린대
.....................

[익인4]

쓰니는 술먹고 못생긴 남사친한테 잘생겼다고 할수이쪄?

[익인5]

호감 ㅋㅋㅋㅋㅋㅋ 아근데 나도 당한적 있는데 개짜증났음

[익인6]

술먹고 한 얘기에 뭐하러 의미부여를 해

[익인7]

지 속마음 얘기는 맞는 것 같은데
근데 술 먹고 저러는 애들이 좀.. 다 별로였음

[익인8]

제대로 고백할 자신은 없고
이런 식으로 떠봤다가 쓰니가 먼저 다가와주면 땡큐
아니면 그냥 아무일 없었던듯이 굴려는거
걍 한 마디로 비겁하다는 뜻
쓰니한테 관심 있든 말든 중요한게 아니고 그냥 저 행동이 그 남자애가 얼마나 구린지 보여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