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몸무게 압박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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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200일 조금 넘었고 만나기 전의 난 172/50 (여름되면 더 입맛 없어서 49까지도 빠졌었음 근데 진짜 몸이 안 좋아지는게 느껴서 억지로라도 집어넣었어) 이야

애인은 연애 초반 때부터 내가 키도 크고 날씬하고 팔다리 긴 점이 좋다고 했었어 근데 어쩔 수 없이 연애하면서 총 3키로가 쪄버렸어 나는 찌면 대부분 배로 가는 타입이라 뱃살이 좀 많이 나온 상태인데ㅠ

요즘 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가면 안되냐고 슬슬 눈치주네 만나서 밥 먹어도 포케, 샐러드 위주로 먹으려고하고 헬스장 끊어줄테니까 같이 다니재..ㅠ 근데 난 이제야 좀 건강해진? 몸 같아서 오히려 체력도 좋은게 느껴지고 그렇거든. 딱 잘라서 거절했는데도 내 본연의 매력(?)이 사라진다고 땡깡부려

슬슬 정리해야할까…. 계속 살 빼란 소리 들으니까 자존감도 낮아지고 거울도 자꾸 보게 돼ㅋㅋㅋ

이런거때문에 헤어지면 내가 너무 이기적이게보일까

[익인1]

172에 53을 뱃살빼라고 눈치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헤어지고 뭐해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애인이 애교부리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거기다가 못만나겠다하면 너무 급발진 같을까봐 말을 못 꺼내겠네

[익인2]

173에 53이면 마른 건데 진짜 뱃살만 골라서 찌는 체형이면 그럴수도...

[익인3]

나도 남잔데 신기하네 .. 난 적당히 날씬한 게 좋지 말라갈수록 오히려 이성적 매력이 떨어지던데
근데 3키로로 뱃살이 뭘 얼마나 차이 나길래 저럴까

[글쓴이]

얼굴, 배, 다리 이렇게 골고루 찌긴 하는데 특히 배로 많이 가긴 해..ㅋㅋ 예전엔 아~~~예 뱃살이 전혀 없고 복근만 보였다면 지금은 꽤나 붙었어

[익인4]

뭐가 이기적이야... 기분 나쁘면 헤어지는 거고 기분 나쁘게 한 사람이 잘못이지

[익인5]

3키로 가지고 저정도면 병인데ㅋㅋ뭐 몸무게 감별사임? 키 172면 아무리 배에찌는 체질이라고 해도 3키로로 이전으로 돌아가라고 한다고? 놈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