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하고 예민한 사람 만나는데 이거는 이거대로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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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공능제에 너무 무던하고 둔한 사람만 만나서 힘들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은 너무 세심하고 예민함

무던+세심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맞는 사람이긴 한데 간헐적으로 그 예민함이 엄청 드러나서 오히려 내가 피곤한..

사실 난 무던 쪽인데 애인 관련해서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예민하거든 그럼에도 살짝 피곤함ㅋㅋㅋㅋㅠ

하 이건 어떻게 해야되냐 물론 공능제보단 예민이 낫다만..

예민하다는 게 ㄹㅇ예민떨고 이런 게 아니라 내 말투나 사소한 변화에 엄청 캐치가 빠르고 그걸 신경쓴다는 말임

[익인1]

그럼 어쩌라는 거야 ! ㅜ

[글쓴이]

ㅋㅋㅋㅋㅋㅋ내말이ㅠ 내가 뭔가 중간 느낌인 사람이라 이쪽도 저쪽도 힘들다고 느끼나봐

[익인2]

하 ㅜㅜㅡ 진짜 미친듯이 인정
나도 서운한 거 많고 상처 잘 받는 편이라 히잉 ㅜ 이러는데 애인도 그만큼 서운하고 상처 잘 받아서 .... 둘 다 서로 이러니 넘 힘듦 ㅠ 그치만 눈썰미 대박이고 센스 진짜 남다르다는 건 너무너무 좋지만 ㅜ ㅜ 흑

[글쓴이]

하아ㅏㅠㅠㅠ맞아 센스있고 세심한 건 너무 장점인데 난 내가 서운한 것도 딱히 없고 상처도 잘 안 받거든.. 근데 남친은 가끔씩 내 말투의 미묘한 차이에서 상처받거나 그런걸 다 신경쓰고 내가 서운한 게 없는 것도 서운해 함 ㅋㅋ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