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한곳은 해외 휴향지쪽이고 거의 한국인만왔음 아무것도 안배운채로 주문받아서 쉬운건 바로 만들어서 손님드렸고 어떤 히피펌하고 선글라스끼고 파란색스트라이프티셔츠까지 커플룩으로 맞춰입은 커플이 옴
키오스크안쓰고 나한테 주문하길래 주문받음 주문할때만해도 화기애애했음 여자가시킨건 레드드레곤의파도였나 이런거고 남자는 파란하늘의눈물 이런거였거든 그래서 여자꺼먼저 만드는데 여자 알바생왔길래 이거 죄송한데 조금만 도와주실수있나요 물어봤는데 유니폼입고 나 째려본다음에 무시하고 카운터로 나감...
그래서 혼자 레시피나와있는 책 찾아서 하는데 처음에 무슨 펄을 넣으래서 넣고 레드오션의 어쩌고 시럽을 넣어야되는데 그게없는거... 시럽 다 찾이봐도없어
그래서 여자알바생한테가서 그 시럽어딨는지 아시나요 못찾겠다고 말하니까 2차무시해서 혼자 찾다가 남자점장님이 옴
와서 아직도못하냐는 표정으로 도와주시는데 내가 시럽을 못찾겠다 두번찾아봤다말하고 점장님이 찾는데 바로앞에있음... 그래서 그거 뿌리고 물 채우고 간얼음 손으로 뭉쳐서 넣길래 그렇게 손으로 해도되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대
그래서 간 얼음 넣고 빨대 꽂고 여자음료는 끝났음 그다음 남자가 시킨 음료수 만들어야되는데 생각해보니까 매장에서먹고가는지 포장인지 안물어본거...
근데 레시피 책 보니까 남자가 시킨 음료수는 무게로 누르는 과정이 필요해서 아령1~5키로 짜리가 필요하다고.. 점장님이 나한테 아령 사오라는거야 한3키로짜리로... 알겠다고 하고 시계보는데 1시간지나있더라 나가면서 커플한테가서 사과함 죄송한데 제가 일한지 첫날된 초보라 아직 메뉴숙지가 덜 되었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구구절절말하는데 여자분이 그럼 제 시간 어떻게 보상하실거냐고 이 비통스러운 마음을 제가 어떻게 해소해야되냐고 얘기듣다가 꿈 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