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모두 22명이 숨지고,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4일 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 기준 '아리셀 화재' 사망자는 총 22명이다.
시신은 모두 최초 발화 지점인 2층에서 곳곳에 흩어진 상태로 발견됐다.
불이 난 공장 2층에는 출입 계단이 2개가 있지만, 사망자들이 미처 계단을 이용한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최초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진 60대 남성 1명과 연락두절 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된 21명을 더한 수치다. 이 사망자 중 20명이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망자 대부분이 완전히 소사돼 관계 당국이 신원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기존 실종 인원에 포함되지 않았던 1명이 추가로 연락이 두절돼 사망자가 더 늘어날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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