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이 나갔거든
헤어지고싶은거 까진 아닌데 그냥 반복되는 문제에 너무 지치고 또 그랬다는 사실이 화나서 오래가더라고
티셔츠에 스포츠 반바지에 샌들신고 나가서
식당 밥먹고
얘기도 잘 안하고
애인이 걷다가 손잡자고 내밀었는데 계속 무시했어
그러다가 덥석 잡길래 슬쩍 뺐어
애인이 참다참다 이럴거냐그러는데
나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성은 용서하고 다시 노력해보자인데 감정은 하나도 해소가 안됐어 나도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