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한달차인디 엄청 큰 실수 했거든

보통 나 가르쳐주시는 분하고 일하는데

그날은 다른 분하고 일했거든?

근데 주문이 엄청 밀린거여…

홀손님 꽉차고 배달은 계속 들어오고ㅠㅠ

근데 한번 꼬이니까 나는 내 할일도 제대로 못하고

만들어야하는것도 못나가서 환불 한 손님도 계셨었어..

그래서 사장님 엄청화났었는데.. ㅠ

그 이후에 약간 일단락 되긴 했거든

근데 아직 정식적인 사과는 못했어ㅠㅠ

일단 오늘 쉬는날이라 대전 왔는데..

성심당에서 망고시루? 사가서 다같이 먹으라고.. 하고 사장님한테 제대로 사과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 나 좀 잘봐달라고 싸바싸바 하는게 아니라.. 정말 죄송하고 또 앞으로 잘해보자는 마음에서ㅠ

너무 그럴까?? ㅠ

[익인1]

ㄴㄴ하지마...그거 먹을시긴도 없을듯

[글쓴이]

알겠어ㅠㅠㅠ 안해야게따

[익인2]

그냥 사장님한테만 그 날 죄송했다고 하구 말자

[익인3]

한달차인데 어쩔 수 있나.. 그렇게 업무 익혀가는거지뭐

[글쓴이]

정말..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이 가게는 사실 공고에 있는 ㄱ가게가 아니였어ㅠㅠ
공고에 있던 가게 3일 배우고 이 가게 일 배우라해서.. 왔다갔다 한거였거든
근데 총 알바생들 중 나포함 2명만 두가게를 왔다갔다 한다 하더라고.. ( 난 경력이 많은 편도 아닌데ㅠ)
그래서 더 일들이랑 레시피 잘 외우려고 했는데 너무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사장님은 계속 다그치지 손님들은 막 밀려오지 배달 소리는 계속 울리지.. 머리가 정지되는 기분이였어ㅠㅠ
나도 정말 일 잘하고싶다…………..

[익인4]

아니 한달차면 실수해도 당연한건데 뭔 케익까지 가져가 구냥 담부턴 잘하면되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