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기 전에는 자기 전에 무조건 내일 일어나서 점심 저녁에 뭐 먹을지 메뉴 다 정해 놓고 자고, 먹고 싶은 게 매일매일 생기고, 그거 먹을 생각에 설레고, 주기적으로 땡기는 음식들이 있고, 눈 뜨자마자 어제 정해 놓은 메뉴 배달부터 시키고 그랬는데
지금은 진짜 그런 게 전부 사라짐 떡볶이 개먹고 싶다 피자 개땡긴다 이런 게 아예 없어
특정 음식이 먹고 싶고 땡겨서 먹는 게 아니라 걍 배고프니까 배 채우려고 살기 위해 먹음… 집에 맛있는 반찬 없으면 바로 편의점 가서 뭐 사 오거나 배달 시켰는데 이제는 걍 밥에 계란후라이만 해서 대충 떼움
오랜만에 배달 시켜 먹어 봐도 3분의 1 정도 먹으면 배부르고 질려서 다 버림 ㅠ
살면서 처음 겪어 보는 경험들 ㅋㅋㅋㅋ 샐러드가 젤 맛있어져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