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아가시고 새어머니랑 아빠랑 나랑 셋이 사는데
뭐랄까 내가 들어갈 틈이 없어 아무리 잘해줘도 남인거 다 알고
새로운 친척들한테 난 들러리고 원래 외가에서도 엄마가 없으니 난 항상 소식도 못듣고
어린 조카들은 심지어 내 이름도 모르더라 하하
10살때부터 성격 소심해지고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도 조용한애 취급받고 친구도 없고...그냥 내가 잘못한거지만서도
새엄마랑 아빠랑 지내는거 보면 내가 두사람 사이에 장애물이구나 싶고
그냥 아무도 모르는곳으로 조용히 떠나야겠다.
다 내가 잘못같고 내가 성적 안좋은것도 취직 못한것도 입시 못한것도 다 내탓 그냥 내 존재자체가 싫다. 쓸모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