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수할 상황인데 물치vs공대

정년까지 일하고 싶고 여자야 공대는 신소재나 산업공 하고 정보통신쪽 희망해

[익인1]

1

[글쓴이]

사실 전적대가 공대이긴 한데 안 맞았어서...ㅠ 물치 가는게 낫겠지..?

[익인1]

그렇지? 뭘 고민해

[익인2]

물치 도수 힘드러....도수 말고는 어느순간부터 월급 고정됨

[글쓴이]

혹시 보건쪽에서 일해?

[익인2]

응 난 의원 방사선사고 물리치료사 동료가 있지...
밑댓말대로 이번에 도수 박살나고 매년 신규가 엄청많이 배출됨 방사선사가 한해 2200명정도 배출되는데 물치는 더 많음

[글쓴이]

헉 방사선쪽도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방사선은 어떤 거 같어..?

[익인2]

일단 대병취업은 의료기사중에선 제일 to가 많아 근데. 이번 의사파업에 경제가 어려무니까 대병 짓겠다는것도 다 취소되고 있음
대병말고 종병으로 만족한다면 취업은 쉽지만 급여가 생각보다 적음 이제 나같은 집근처 작은 병원(의원,로컬)에서 일하는 방사선사만 남는데 근무시간이 길지만 (주2~3회 8시까지 주6일 일하고 토요일 2시까지 근무가 일반적)급여가 300중후반으로 시작한다는 장점이 있음 대신 급여가 안올라서 따로 원무일을 배우던 초음파를 배우던 해야해
배운거에 비해 초봉이 높다는 장점이 있는데 로컬은 간호조무사랑 의사랑 대우나 업무문제로 싸우기도 하고 망해버리기도 하고...여튼 쓰니가 방사 입학하고 졸업할때쯤이면 의사파업도 끝나서 대병공고 다시 노려볼수도 있음
아니면 ri같은 방사선관련 면허 따서 방사선관련 기기 만드는 기업체나 안전관리자, 한수원같은 공기업으로 취직하거나 공무원공부해서 전문경력관이나 의료기사직 공무원 노릴수도 있고...노력만 한다면 길은 많음

[글쓴이]

2에게
길게 써주다니 고마워ㅠㅠ 진짜 혹시 실례되는 건 아닌지 그런데 방사선 피폭..? 같은 말이 있던데 피폭당할 정도는 아니지..?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방사선 기기를 들이려면 기계 있는 방의 벽을 납이나 철로 차폐를 함
그래서 영상의학과에서 일하는 방사선사들은 문(사실은 철문임)만 닫면 피폭걱정은 없음 그리고 tld라고 선량 측정하는 기계로 관리를 분기별로 함
c-arm이라고 이건 실시간으로 방사선 사진 찍으면서 의사가 시술 수술하는거라 피폭받아서 많이하시는 분들은 방사선숙취를 느끼기도 해
이 외에는 핵의학과나 혈관조영실이 피폭많이 받는 편이긴 한데 일단 국가에서 tld로 최대한 관리하고 있음

[익인3]

물치...... 사람 진짜 많아 과포화 상태고 올해 시험치는 애들 합치면 10만명 넘어갈 듯 어떤 보건 계열보다 지금 넘쳐나는 상태고 지방이면 박봉이야 최저에 조금 더 주는 편임 도수는 이미 보험쪽이 박살나서 이쪽도 전망 암담함 차라리 간호를 가!!!! 제발 내 말 들어줘 니 적성 아니면 오지 마

[글쓴이]

혹시 작업치료쪽도 그런 상황이야..?ㅠ

[익인3]

작업치료 쪽은 ns밖에 없어서 취업길이 조금 좁다더라구 아마 월급은 물치보다 낮을 수도 있어 난 간호학과 진짜 추천해 보건계열은 어딜 가도 공부해야 돼 조금 더 고생해서 간호 가

[글쓴이]

내가 잔인한 거나 징그러운 거 잘 못보는 편인데 괜찮아 그래도..?

[익인3]

다 적응하게 된다 3교대를 안 하는 조금 편한 곳으로 취업을 하는 걸 생각해 봐 뭐 공무원인가 그쪽을 노린다던지 그건 1학년때부터 빡세게 해야할거야

[익인4]

공대추천. 물치는 여자 오래 못하더라구

[익인4]

https://brunch.co.kr/@mythra524/29
예전에 읽은 글인데 와닿아서 공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