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가족력 있는 사람, 유전으로 물려줄 수 있는 사람은 애 낳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ㅈㄱㄴ

[익인1]

ㅇㅇ그 애를 위해서

[익인2]

유전자 검사를 하면 돼… 결혼할 상대방이랑 같이 유전자 검사해 보고 상대방 유전자에 없으면 낳아도 된대

[익인3]

되도록이면 안낳는게 좋지...
나는 유전까지는 별 생각없었는데 사촌오빠네가 상대방 혈육한테 유전병있는거보고 반대 심하게해서 결혼얘기도전에 결국 헤어졌다는거보고 생각해보게 되더라

[익인4]

생각이 있으면 당연한 거 아니냐

[익인5]

유전력 없어도 병은 생길 수 있는데 유전력까지 있으면 안 낳을 생각 해야지.

[글쓴이]

릴스 보다가 참 착잡해지더라.. 부모의 의지와 결심으로 한 생명이 잉태되는거라고 해도 살아갈 세상은 두 사람의 의지와 결심, 거기다가 덧붙여지는 희생만으로는 잘 살아갈 수 없잖아 그런데도 본인과 같은 장애아를 낳을 생각하다니 참 황당했어 그런데 이런 잣대가 우생학이랑도 연관되는것 같기도 해서 생각이 많아지네

[익인6]

그 둘이 알아서 할 일이지 우리가 태어날 애 인생을 생각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무례한 짓임

[익인6]

애 낳으면 안될 이유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결국 태어나도 되는 애는 없어. 남의 임신과 출산에 입 댈 권리를 부여하는 순간 우생학이 탄생하는거임 1930-40년대 독일에선 다 악마만 태어나서 유대인 작살낸 줄 아나

[익인7]

2

[글쓴이]

익인 의견에도 공감해 의견 고마워 !

[익인8]

단순히 가족 중에 있다 정도면 괜찮을지 몰라도 3대 걸쳐서 있었다 이런거면 낳지 않는 게 맞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