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있는데 너무 외롭고 공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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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있는데도 너무 외로워 만나면 너무 좋고 설레지만 그때뿐이야...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고 오로지 나만 바라봐주는 느낌도 딱히 없어ㅠㅠ 그래서 자꾸 다른 남자를 찾게 되는 것 같아

요즘 내가 번아웃이 와서 힘든데... 힘들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지만 장문의 문자라던지 한번씩 괜찮냐고 물어봐준다거나 그런거 없이 평소랑 똑같이 대해줘 여행 갔다오면 선물을 많이 사오지만 난 그런 것보다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더 신경써주길 바라는데...

내가 외로움을 잘 타는 성격이라 그런지... 애인이 독립적이고 무심한건지...

나는 애인 자주 보고 싶지만... 집도 가까운데 일주일에 하루만 데이트해... 더 만나자고 해도 애인이 바빠서ㅠㅠ 결론은 애인이 나를 신경을 잘 못 써주는 것 같고...

이게 무슨 감정일까?

만난지는 6개월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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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222

[글쓴이]

주체적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익인2]

그냥 취미생활도 만들고 이것저것

[글쓴이]

내가 남친한테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

[익인3]

걔가 물어봐주기 전에 너가 힘들다고 먼저 말한적은 없어?

[글쓴이]

얼마전에 힘들다고 말했어 근데 가정사라 말은 못 했는데 그냥 개인적인 일로 너무 힘들다고 했는데..

[글쓴이]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줘 하고 끝이였어

[익인3]

진짜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나 힘들어 그런데 가정사라 더 말은 못해<라고 하면 걔가 힘내라고 말하고 그 후로 뭘 더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해?

[글쓴이]

더 자주 연락해주고 더 자주 만나고...

[글쓴이]

글쓴이에게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숨 막혀서 숨 쉬기도 힘들정도야... 그냥 내 곁에 있어주면 좋겠는데 욕심이야?

[익인3]

글쓴이에게
그건 아닌데 걔 일상생활도 있으니까 걔가 너랑 같이 있는 시간 외에 너가 그 시간에 상담사라도 만나서 상담하거나 치료받거나 운동해서 떨치는게 더 낫지 읺겠어...? 왜냐면 걔가 네ㅜ옆에 한 번쯤은 있어줄 수 있지만 계속 그럴 수는 없잖아

[글쓴이]

3에게
맞아... 상담사한테 가야지 남친한테 갈 문제가 아니지ㅠㅠ
응... 취미라도 만들어야지...

[익인4]

연애든 친구든 관계는 핑퐁이야

[글쓴이]

핑퐁? 탁구??

[익인4]

왔다갔다하는거라구 너가그사람한테 줄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야 그게돌아오는거고
사는게힘들다 곁에있어줬음좋겠다 나를지지해달라고 솔직하게 이유랑 원인을 이야기를해야 그사람도 더신경써주지
그냥신경쓰는건 누구든 힘들다는 소리

[글쓴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줘야 나도 받을 수 있다는거구나... 맞는 말이긴한데ㅠㅠ

[익인5]

나도 가정사에 문제 많았어서 쓰니 마음 이해가 근데 남친이 내 마음과 같을수는 없으니까 정확하게 요구해보고(내가 이러이러해서 지금 너무 힘드니까 한동안만이라도 이렇게 해줄수있느냐) 남친이 이러이러해서 안되겠다 하면 받아들일수 있어야할것같아

[글쓴이]

남친이 안되겠다고 하면... 받아들이라구??
힘들때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데... 그만큼 나를 덜 사랑하는거 아니야?

[익인5]

그렇게 생각되면 헤어지고 그렇게 해줄수있는 사람 만나는게 나아

[글쓴이]

여행도 계속 가자고 했는데 알겠다고 말만 해놓고 친구들이랑은 여행 계획 다 짜놓고... 여름 휴가로 2번이나 여행 갈꺼래....
여친이 이렇게 힘들어 하면 나부터 여행 데려갈 줄 알았는데ㅠㅠ

[글쓴이]

욕심이겠지?

[익인5]

글쓴이에게
쓰니가 얼만큼 힘든상태인지 모를수도 있어 가정사라 얘기 안했으면 더더욱 그렇고... 얼만큼 힘든지랑 서운하다고 말해봐

[글쓴이]

5에게
20대 들어서 제일 힘든 상황이라 말은 했는데... 응... 한번 더 말해볼게ㅠㅠ

[익인6]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성향(독립적.의존적같은) 이 안맞는거면 헤어지고 더 서로 애착이 강한 사람 만나는것도 방법이지만.. 장기적으로 볼땐 남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는게 나에게는 이로운 일이야 혹시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힘들면 병원 가보는것도 추천해!!

[익인7]

근데 독립적인 사람이랑 외로움 타는 사람 최악의 조합이긴 함 나는 전자였는데 남친은 진짜 자기 시간이 없나? 싶은 적이 한두번 아님 너무 의지하려 들지 말고 주체적으로 살아보자...

[익인8]

이해해 ..나도 그렇거든.. 가정사때매 힘들고 마음의병때매 공허하고..그래서 남친한테 계속 의지하고 이마음 남친이 달래줬음하고.. 매일 나델꼬 좋은거보여주고 맛난거 먹여줬음싶고...근데 사실 이런부분을 채워주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는 하거든? 근데 그런사람을 만나기가 어려워. 지금 남친이 그냥저냥 괜찮은사람이라면 나자신의 외로움과 공허함은 스스로 달래봐야되는것같아.
나는 성숙한어른이되고싶어서 스스로 이겨내보려구. 취미가지고 명상해봐ㅜㅜ 그리고 이건 나를 더 사랑해야 해결되는것같아

[익인9]

원래 인간이 외로워
나중에 깨닫는거지
연애로는 그 외로움을 채울 수 없구나 하고

[익인10]

헤어지고 너가 원하는만큼 너한테 마음쏟는사람 만나는게 더 빠를듯

[익인11]

마음 공허함을 남자한테서 찾지 말고 다른 취미로 해결해라

[익인12]

성인이면 제발 원하는게 있으면 입열고 말을 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