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한 집단에서 내가 인정받고 칭찬받아야 내 존재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느껴
올해부터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고 있는데 아직 신입이라 그런지 나한테 일을 많이 안시키거든? 근데 일 안맡기면 안맡기는대로 불안하고, 맡기면 그거대로 또 불안해 내가 기대치를 충족 못시킬까봐…
저번주에 한 분이 나한테 작은 일을 주면서 뭐 좀 조사해달라고 했는데, 옆테이블에 있던 경력직 입사 동기가 나보다 먼저 그걸 조사해서 보내더라고
그리고 내가 어떤 사항을 보고 ~~라고 보낼까요? 혹은 이러이러한 상황 투표해달라고 말해볼까요? 라고 하면 그 동기가 먼저 단톡방에 올려버림
그런 일이 계속 있으니까 같이 들어왔는데 동기한테만 와 역시 **님~ 와 일처리 잘하고 꼼꼼해~ 이러심,, ㅋㅋ 내가 여기서 하는 게 없는데 난 여기 왜 있을까 내 존재 가치는 뭘까 이런 생각이 요새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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