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패요지만 오늘도 직관을 간다

어제 힘 빠져서 중간에 집 갈까 했는데 내 옆자리 분들 진짜 경기 끝까지 목 터져라 응원하시더라

지든 이기든 어떤 상황에도 계속 끝까지 응원하시는 모습 보니까 나도 뭔가 생각이 바뀌었어

이기면 좋겠지만 요새 이래저래 팀도 안 좋고 요새 내 아픈 손가락은 영찬이라 엘스타에서 전반기 22세이브는 세이브 상황 많았을 뿐이고 그냥 요행이라는 댓글 보고 많이 속상하더라 이제 2년차고 첫 마무리인데도 우리가 관리 못 해주고 갈아댄 건데 왜 전반기 잘한 것까지 내려칠까 혹사 여파로 후반기 쉬어도 회복이 안 되는 거 같은데ㅠㅠ

그래서 이래저래 속상하고 선수들이 안 좋은 상황에도 늘 응원하는 팬들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서 오늘도 취소표 구해서 간다

둥둥이들도 요새 힘 빠질 테지만 우리 힘내자🍀🍀혹시 힘들면 쉬었다 와도 돼 내가 계속 엘트 응원하다가 이기면 알려줄게! 지든 이기든 나 열씨미 응원하고 올테니 오늘도 힘내자 둥둥이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