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연락왔는데 어떻게 하면 골탕 먹일까???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나 차놓고 1년만에 연락와서 너무 괘씸해서 골탕먹이고 싶음.. ㅠㅠ 유치하지만 제발 알려줘 진짜 너무 싫어 지잘난맛에 사는 애고 지가 개개개개멋진 줄 알아 ㅋㅋㅋㅋㅋ 

콧대를 눌러놓거싶어 일단 만나서 밥 사주고 싶다는데 ㅋㅋㅋㅋ 놈 또 지가 뭐 되는 줄 알아 ㅋㅋㅋㅋ 그래서 정중하게 물어봤으면 생각해봤을텐데 아쉽다 잘지내라 하니까 혹시 10월에 시간내줄 수 있냐는거야??? 그래서 그때 얘기해보자고 하고 끝난 상태야

여지주면 얘가 맘고생 좀 하겠다 싶어서 한건데 더 좋은 방법 없을까? ㅜ ㅜㅜㅜ 나 글고 얘 안 만날거임 걍 너무 재수없너서 그래ㅠ 둘다 이십대후반이야 ㅎ ㅁ ㅎ ㅜㅜㅜ

[익인1]

걍 읽씹하는게 최고 골탕인데 답장을해버렸구나

[글쓴이]

아마 내가 지한테 관심있는 줄 알거야 이 뒤로 더 패배감을 주고싶어 쟤 진짜 지가 겁~~~나 잘난 줄 앎....

[익인2]

하 안읽씹이 최고인데 ㅋㅋㅋㅋ 부정당하는 느낌임

[익인3]

22222

[글쓴이]

하 진짜? 이미 해버렸네 ㅜㅜㅜ

[익인4]

계속 약속 잡고 취소하고 약속 잡고 취소하고 그게 제일 화날듯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겨ㅠ

[익인4]

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쓰니가 너무 귀찮을듯

[익인5]

무시하는 게 최고... 자기가 아직도 뭐라도 되는 줄 알고 대뜸 연락한 건데 한 번 거절하긴 했어도 결국 애매하게 잡힌 모습이 되었으니 그냥 지금부터라도 차단하고 잠수 타 ㅜㅜ

[글쓴이]

어어 맞아 ㅋㅋㅋㅋ 아직도 지가 뭐 되는 줄 알곸ㅋㅋㅋㅋ 애매하게 잡혀서 여지 좀 남기고 좀 질질 끌고 안 만나주고 쟤 일상생황 잘 못 하게 하고 싶었는데 이건 별로규나...... 오키 고마워ㅠ

[익인5]

쓰니가 애매하게 던지는 여지마저도 아 내가 아직 먹히네? 이런 식으로 착각하게 되는 일을 만들어 줄 수도 있어서 ㅜㅜ 그냥 무시해서 아무 존재감 없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 주는 게 제일 타격 클 것 같아

[익인6]

그냥 깊티 보내 달라고 하면 안 되나 아웃백이나 비싼 거 먹고 싶다고 하명 에방가 ㅠ

[익인7]

저정도면 찔러만 본거라 골탕 먹여지지도않을듯 걍 앞으로 읽씹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