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박증이랑 조울증이 있어서 정신과 다니고 약 먹거든... 수면 패턴 규칙적으로 지켜야 하고... 근데 고등학교 동아리라 애들이 시간이 없으니까 자꾸 새벽이나 한밤중에 만나서 연습을 하는데ㅜ. 그 시간이 새벽 6시 막 이런데 나는 한 번 나가면 진짜 며칠씩 힘들거든... 공부도 못하고 머리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애들한테 단톡에 장문으로 많이 빠져서 미안하다고도 말 했고... 정신과 말고도 내가 신경계 질병이 하나 있어서 그거 팔아서 핑계를 대두긴 했어ㅜ
또 그 동아리에 역할이 정해져 있는데 사실 난 작가 역할이라 마감 기한까지 글만 다 쓰면 되거든 ㅜㅜ 지금까지 한 번도 기한 넘긴 적도 없고...
근데 애들이 계속 독촉하고 내가 막상 말하면 무시하고 욕하고 이래서 너무너무 힘들어 원래도 병 때문에 자퇴 생각했었는데 더더더 자퇴하고싶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