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맨날 누구한테 혼나는게 일상이다보니 새로운 사람 만날때 눈치 엄청보고 항상 위축되어있고
공부도 맨날 혼나니까 혼나기 싫어서 악바리로 했었고
거의 혼나는게 사형선고 받는 느낌이였달까 불안감도 많았고 학교에선 쟤는 전공빼고는 다못한다라는 소리도 들었었도 너 전공할때 반만큼만이라도 해보라고 ㅋㅋㅋ이상하다고 근데 나도 이유를 몰라 왜그러는지
근데 adhd 장점이 자기가 또 잘하는건 끝판왕이라고 하잖아 ㅋㅋ그래서인지 전공은 또 잘하고 그래서 전공 살려서 누가봐도 괜찮은 직장 들어갔어
글고 최근에 진단받고 약 먹는데 약간 과장 조금 보태서 심봉사가 눈뜨면 이런기분인가 하는 느낌이야
진짜 맨날 어릴때부터 하던 생각이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고하고 싶다 생각하고 싶다 였는데 왜 내가 그토록 평범한걸 바랬는지도 알것같고 나도 내심 알고 있었던거지 내가 정신상태가 뭔가 이변이 있긴 하다는걸
선생님이 그 병을 달고도 여기까지 온거면 약먹으면 남들보다 더 비약적으로 발전할수 있을거라고 왜 이제야 발견했는지 우울해하지말고 (보통 그런데 사람들이) 더 강한 멘탈을 가지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2년간은 멈추지말고 약 꾸준히 먹으래
휴 …나같은 익 있으면 무조건 병원 가봐 빠를수록 좋대
난 50%확률로 유전되는거라 하길래 애낳으면 무조건 검사 시키고 어릴때부터 치료받게 할라고
내가 어릴때부터 약 먹었으면 내 학창시절은 훨씬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았을텐데 그건 항상 아쉬워…ㅋ 이래서 부모 교육이 중요한건가봐 물론 울 부모님이 나같은 애가 나올거란 생각도 안하셨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