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스터디카페 짝사랑..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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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친구들은 맨 밑에 질문만 봐죠!

난 여자구,, 매일 아침 일찍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 남자가 있는데

나도 진짜 열공 중인데

얘도 마찬가지.. 걍 성실 그 잡채… 그것이 매력,,

그렇게 한 6개월 공부했나? 내가 먼저 간식 줌 

걍 나 먹으면서 쿠키 몇 개

카니까 걔가 며칠 있다가 하리보 줌

그렇게 몇 번 뭐 생길 때 마다 주고 받음!

항상 내가 먼저 주면 그 친구가 보답을 했는데

난 그냥 나 먹으면서 주는건데 걔는 일부러 사서 주는 것 같아서

부담될꺼봐 이젠 그냥 있어도 안주는 상황,,ㅎ

무튼 나 진짜 내향인이라 땅만 보고 다니는데

걔가 막 불러서 인사해줌.. 더 설렘

그러면서 인사하면서 지내고

가끔 그 먹는 공간? 거기서 마주치면 얘기도 몇마디 나누고..

그런데 난 담달에 시험이야..

붙을꺼 같아ㅋㅋㅋㅋㅋ 아니

이렇든 저렇든 시험 끝나고 스카 안 갈 것 같은데

걔는 시험이 내년인 듯 하고..

그래서 더 못다가가겠어 그 친구는 진짜 공부에 미친 자 같거든ㅎㅎ

구래서 스카 마지막날

부담안될만한 간식 선물 + 쪽지 주는거 괜찮을까?

러닝메이트 삼고 덕분에 공부 잘 했다고?

ㅠㅠ 아님 더 좋은 방법 있음 알려줘!!!

[익인1]

번호도 따셈

[익인1]

난 그렇게 만났음

[글쓴이]

ㅠ 뭐라하면서 따지?? 걍 쪽지에 번호 적어놓을까??ㅠㅠㅠㅠㅠ

[익인1]

난 그냥 쪽지같은거 안주고 그냥 무대포로 얼굴보고 얘기했음
너가 열심히하는 모습 너무 좋은거같아 난니가 너무 궁금해서 알고싶다 이렇게
둘이 시험끝나는 기간다르면 그냥 번호교환하자고 시험끝나고 연락주고받았으면 좋겠다.. 등등
그냥 당당하게 나가는게 제일 베스트임
내 남친도 그냥 직진하는여자 처음봐서 좋았다고했음ㅋㅋㅋㅋㅋㅋ

[익인1]

이러나저러나 만나고싶다면 그냥 질러 뭐 아님말구~~ 라는 마인드로 나가자

[익인2]

연락 안 올 수도 있어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면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니까 걍 잠깐 자리에서 나오라고 해서 휴게실 같은 데서 네가 번호 따셈

[글쓴이]

ㅠㅠ 도저히 용기가 안나ㅠㅠㅠ으아아ㅏ아아ㅏ

[익인2]

ㅜㅜ그런 그정도의 마음이엿던거야..? 아니자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