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람들 말투에서 감정을 못 읽겠어..

아예 목소리 키워서 화내는거 말고 좀 기분 나쁜 티내는거 있잖아

경상도 사람 둘이서 대화하는 거 옆에서 듣는데 난 그 둘이 싸우고 있는 건 줄 몰랐다..? 나에겐 항상 그 말투였거든ㅠㅠㅠ근데 문제는 우리 직장 상사가 경상도 사투리 찐하게 쓰시는 대구분이시라는거...요즘 기분 안 좋으신거 나만 눈치 못 챘잖아

[익인1]

표정을 보는건 어때?? 경상도 토박이 나도 가끔 구분안가서 표정으로 알아봄

[익인2]

나도 경상도 사람인데 잘 못알아봄
우리지역이 충청도랑 가까워서 충청도쪽 사투리랑 섞이다보니 대구, 부산 뭐 이런쪽 사람들이 말하는거 들으면 살벌함

[익인3]

화낼 상황이면 눈치보면 되고 아님 화내는 거 아니라 생각하믄 될 듯

[익인4]

222 화낼 상황 아닌데 화내는거엿음 속으로 거참 성격한번드릅네...하고 넘기면 댐...

[익인5]

분위기 읽는 거지 모

[익인6]

난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잘 알겠던데
그럼 타지 사람들이 보기엔 경상도인들 평소에 말하는 것도 화난 것 같은 거야?? ㅠ

[익인8]

진짜 평범한 대화인데 난 화난줄 앎

[익인10]

ㅇㅇ... 우리 아빠 30년 봐도 모르겠엌ㅋㅋㅋㅋ

[익인12]

나 대구사람인데 충청도인지 경기도쪽인지 여튼 어떤 사람이 내가 알바하는 카페에 와서 음료를 시키려고 하길래 내가 카드있으면 키오스크로 이용부탁드린다고 큰소리로 얘기했더니 걍 가버린거야 그러면서 갑자기 매장으로 전화가 왔는데 사투리때문인건진 모르겠는데 말투가 왜 그러냐면서 자기한테 뭐 기분나쁜 거 있냐고 따지더라...

[익인7]

어엥? ఠࡇఠ 그걸 모르나?

[익인11]

나 경상도 토박이인데 짜증나고 화나서 살짝 말투 그래도 상황 크게 만들기 싫어서 말로는 화난거 아니다, 싸우는거 아니린고 할 때 있어서 더 헷갈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