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뒤에도 암수술 받으실예정
애인과 관계가 깊어져서 결혼 얘기가 나오는데
어릴때부터 어머니 혼자서 동생을 키우신다고 몸도 약하신데 고생 많이하셨고 반항도 하고 속을 많이 썩였다.
일하다가 힘들면 엄마한테 화풀이 한적도 있고
우리엄마 너무 불쌍해서 모시고 살고싶다.
애인 나이가 서른 중반이고
외삼촌 회사에 근무중이라
월급받으면 엄마통장으로 받고 엄마가 여태 돈관리 하셨다.
결혼하면 같이 살고싶고 우리엄마 개방적이라 시월드 걱정 안해도되고 눈치 크게 볼 필요 없다.
하지만 불쌍해서 나혼자 나가 살아서 즐겁게 살기에는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
전애인이랑 결혼 전제로 5년 만났었는데 이별 이유가
도저히 어머니 모시고 살 수 없어서 헤어졌다.
이제 말해서 미안하고, 의견을 맞춰보자고하네.
근데 어머니 모시고 사는 생각은 굽히지 않는듯
마마보이같지? 헤어지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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