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괘나 무당 찾아가는 거 한번이라도 맞아본 익 있어?

타로는 재밌어서 한 번씩 보는데

무당 찾아가거나 점괘 보거나 이런 건 좀 기대하고 하는 거잖아

나는 4,5만원 주고 3번 해봤는데 맞아본 적이 없어

심지어 다 대면인데 뭐 보이고? 이런 것도 없나보고(내가 환상 가진 걸 수도 있지만) .. 그냥 질문들만 엮어서 똑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고

[익인1]

난 앉자마자 와다다 말해주는데 다 맞았음 걍 가족 아니면 모를 것도 다 맞춰서 무서웠어

[글쓴이]

무서워도 좋으니까 나도 경험해보고 싶어 ㅜ 돈 그만큼 줬는데 뭐 제대로 해준 걸 본 적이 없거든 .. 부적 팔려고 부적 이야기만 자꾸 하고

[익인1]

네이버 검색으로 안 나오는 지인끼리 알음알음 해서 유명한 곳으로 가야돼ㅠㅠ

[글쓴이]

그런 데가 찐이라고 하던데 진짠가보네 .. 나도 알아봐야지

[익인2]

찾아가서는 ㄴㄴ인데 걍 갑자기 나 붙잡고 말한 사람은 다 맞췄음

[글쓴이]

헉 뭐야

[익인2]

시골 놀러가서 시장 떡 사러 갔다갘ㅋㅋㅋ갑자기 웬 할머니가 붙잡고 조라조라졸자로자로잘 얘기해서
오에? 했는데 다른 사장님들이 운 좋다고 뭐라도 드려 해서 내 떡 하나 드리고 옴...근데 진심 다 맞췄어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부러운데 ..?

[익인3]

난 대면은 다 안 맞았음.. 오히려 전화가 다 맞춤

[글쓴이]

오오 ... 전화도 있구나

[익인4]

신점같은건 아니고 사주봤는데 잘 맞긴 하더라.. 사주대로 산다는게 맞나봐

[글쓴이]

사주도 볼 만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