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5년 다녀서 얻은건 별볼일 없는 결과물에다가 엄마가 점점 죽어가는데 엄마 죽으면 나도 죽어야지 왜 살아야하는지 정말모르겠다 다 그만두고 눈 감고싶다 가족 때문에 돈 때문에 하고싶은거 포기하고싶은거 내 인생 다 내려놓고 살았는데 나도 다른 가족도 못 버티겠나봐 정말 슬픈 인생 그래도 가끔은 행복했는데 정신병만 얻어서 가네
더러운 내 방도 싫고 나를 무시하듯이 보는 눈도 싫고 부유한 친구들의 사정도 더이상 듣고싶지않아 나는 내가 너무 싫어 혐오스러워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았을까 끝은 이런 비참한 인생인데 내일이 내년이 전혀 기대되지않고 그냥 상상도 안되네 열심히 살면 그래도 조금만 버티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