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가고 싶던 공연이 있어 (난 사실 관심 없는데 애인이 좋아하니까 그래 가자~ 했던 거야...)
티켓값이 비싼 공연이야
난 이번달에 지출비용이 꽤 있고 곧 애인 생일이라 그거 준비하느라 돈을 많이 썼어
남은 9월을 좀 아끼면서 살 생각이었는데
애인이 바빠서 내가 예매할 수 밖에 없게 됐어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 티켓값을 내고 가기엔 부담이 돼
애인이 다 내준다고 해도 부담이 돼
1. 나 말고 애인만 보고 오라고 티켓 하나만 예매한다.
애인한테 어떻게 말할 거냐:
이번달에 지출이 많아서 두장을 예매하기엔 조금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근데 한 장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애인이 보고 싶던 공연이 자주 오는 기회도 아니고, 기다렸던 공연이니까 보게 해주고 싶다.
나는 애인만큼 이 공연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기에 값어치를 할지 모르겠다.
애인이라도 재밌게 보고 왔으면 좋겠다.
2. 애인에게 이 얘기를 하고 둘 다 가지 말자고 얘기한다.
애인한테 어떻게 말할 거냐:
모르겠음...
어떻게 해야할까 둥이들아ㅠㅠ 나 머리가 너무 복잡해...
최대한 실망 안 시키고 싶고 티켓팅도 성공해서 애인이 공연 보게 해주고 싶은데
진짜... 돈을 너무 많이 써서 2장은 절대 못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