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고 야간대 다니고 있고
아픈거랑 이런저런 사정때문에 지금 3번 옮김
지금 구한 회사는 학교랑도 가깝고 집이랑도 가깝고 연봉도 나쁘지않고 내가 하고싶은 직무임
그래서 지금까지 이직한 회사중에는 제일 괜찮은거같아
나 학교 다니는거 알고계시고 일단 이 회사자체가 일찍 끝나서
딱히 양해를 안구해도 학교 수업에 문제가 없을듯 했음
근데 지금 다닌지 일주일됐는데 갑자기 다음주 금토에 워크샵을 간대
아무런 얘기도 없다가 오늘들음
토요일에 시험있거든.. 그래서 말했더니 무조건 가야하고 무슨 산도 4시간 타야한대
금욜날 가서 토요일 첫차로 시험보러 가라함 (나 지금 건강상태가 안좋아서 체력도 걱정됨)
내입장에서는 아니 그럼 시험 다 망치라는 얘긴가...싶기도 하고ㅠ 울고싶다
드디어 잘 풀리나 했는데 왜 이런 일이 자꾸 생기는 걸까
그리고 이번 한번만 그러는 거면 어찌어찌 가겠는데
워크샵이 매년 이때 간대.. 나도 매년 이때 시험있구.. (2년반 더다녀야함)
학교도 큰 결심하고 간건데 성적 망치면 이게 맞나 싶고..
그냥 그만둔다고 해야하는게 맞겠지?
자꾸 이런 일이 반복되니까 자존감 떨어진다.. 학교가 너무 큰 욕심이였나.. 다 후회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