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보이려는 의도 하나도 없고, 내가 준거 말하지 마라고 해 그냥 못먹는 사람을 만들 수 없는 먹깨비일뿐..
설, 추석 때도 조부모님 오신다길래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시는 간식들 명절선물이라구 줬고, 이외에도 맛있어보이는 간식들 있으면 다 줘
나는 자취해서 본가에 잘 가지도 않는데, 애인이 한번도 챙겨준 적이 없어... 오빠는 그런 간식 못받는다고해서 전혀 서운해할 사람이 아니란거 알아
그치만 받았으면 한번은 줄 법한데 3년동안 안 그랬다는게 센스가 좀 아쉬워ㅜ.... 그냥 내가 안하는게 맞는거겠지...
나이는 20대 중후반이고 만난지 3년 됐어
+
그냥 나도 주지 말아야겠다 다짐하는데 막상 맛난거 보이면 주고싶고, 오빠 가족분들도 드셔보셨으면 좋겠고, 가족 수보다 적게 줘서 누구 못 먹는 경우가 없으면 좋겠어서 맞게 챙겨주게 돼,,
원래 성격 자체가 좋은거 있으면 내 가족들한테, 친구들한테 갖다주는거 조아함ㅜ... 자취해서 우리 가족들한테 못주니까 오빠한테 더 주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
우리 가족은 나한테 다시 안해줘도 날 사랑하는 마음이 당연한거니까 괜찮은데, 애인는 타인이니까 그런걸 좀 표현해줬으면 하는 욕심이 있나봐
에휴 나도 고쳐야하는데 쉽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