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관계 되는 거 같아서 너무 슬퍼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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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만 보고 호감이라 시작했던 연애야..

그렇게 장기연애가 되었고 애인은 점점 돈도 잘 벌고 투자도 잘하고 해서 진짜 멋있어졌어..

외모도 점점 더 내 스타일로 변해가고 본인도 잘 가꾸고 나이들다보니 본인을 더 잘꾸미고 담백해져가

근데 나는 그런 애인에 비해 뭔가 더 나아지는게 없는거 같아

종종 이런저런 문제로 다툴때마다 애인은 "아니 그럼 다른 남자 만나 왜 나를 만나며 날 괴롭혀?"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너무 마음이 찢어질거 같고 너무 서운하고 ㅜㅜ

그렇게 말하는 애인을 미워하지 않는 나도 너무 한심하고.. 볼때마다 그냥 너무 귀엽고.. 뭐 사주고 싶고 그래..

이거 정리해야 하는 관계일까?

난 얘랑 정말 결혼하고 싶어.. 진짜 대신 죽을 수 있어..

근데 얘가 헤어지자고 하면 진짜 죽는다고 협박할거야..

[익인1]

그만 괴롭혀라

[익인2]

원래 그런사람이랑 결혼못해

[익인3]

뭔소리야 애인이 나아지고 넌 그대론데 왜 그걸로 다툼?

[글쓴이]

애인은 지난 몇년간 계속 나아지고 그랬는데 난 그대로고 애인은 자신감 넘치는데 난 자신감도 내려가고 그래서 점점 구질구질하게 굴고..

[익인4]

이정도면 그냥 헤어지는게 맞을듯;

[익인5]

굳이 헤어지란말 안 해도 언젠간 헤어질듯

[익인6]

자기 계발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