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말을 좀 직설적으로 하시는 편임. 그리고 난 쿠크다스인 편.. 예전부터 엄마가 툭툭 뱉는 말에 상처받곤 했는데 불과 3달 전 내가 더 이상은 못 참겠다!!! 으아악 하면서 난리났던 적이 한 번 있었거든. 한 달 반을 서로 말 안 하면서 지냈다가 내가 먼저 손 내밀어서 극적 화해함. 근데 오늘 엄마가 비타민 꺼내면서 "손 내놔" 하시는 거임. 난 '내놔' 가 서운한거임ㅠㅠ "손 내놔 말고 손 줘봐 라고 할 수 있는 거잖아 내놔 말고!!!" 하면서 짜증을 살짝 냈더니 엄마가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왜 그래 내가 화내야 끝낼거니??" 하면서 문 쾅 닫고 들어가는거야. 아니 이게 맞냐고... 지금까지 쌓인 게 많았는데 그냥 넘겼거든? 저 작은 거에 터진 나도 어이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