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스타 스토리에 사진을 올렸는데 그냥 올리기 전부터 속으로 근데 뭔가 덩치가 작고 아담하게 나왔다고 생각했어 (그 몸집 덩치가 아니라 키 말하는 거 ㅇㅇ 원래 마른 편이고 키가 67인데 사진은 아예 아담하게 나와서)
근데 그걸로 막 아담하단 소리 듣고 싶어서 올린 건 아니고 걍 속으로 스쳐 지나가듯 내 키 치고 작아보이게 나왔네 정도로만 생각했고 노림수 이런 거 절대 아님 걍 땅바닥에 뭐 줍고 있는 웃긴 느낌 사진이었음
근데 어떤 남자애가 스토리 답장으로 키가 원래 그렇게 컸었나? 이러길래 내가 아 그래?난 좀 작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니까 170은 넘어 보인다는 거
그래서 아 그렇구낭 이랬는데 "그럼 비율 좋게 나온 사진 보여줘봐" 이러는 거야ㅋㅋ 그래서 좀 어이 없어서 "싫어 ㅎㅎ 내가 왜?" 이러니까
섭섭한데? ㅠㅠ.. ㅇㅇ씨 이러기야? 이러면서 장난 반 진담 반으로 서운하다 하는 거임 ; 중요한 건 나 얘랑 ㅂㄹ 안 친함
그래서 내가 진지하게 내가 비율 좋게 나온 사진을 너한테 왜 보내줘? 다른 애들 사진 봐 이러니까 눈정화 하려고 했대
근데 애초에 정상적인 남자애면 여자애가 "아 그래? 나는 작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보통 "아냐 작아 보이진 않아~" 이러고 끝내지 거기서 그럼 비율 좋게 나온 사진 보내보라는 말 자체를 안 하지 않나?
진짜 다 걸고 사진 비율 좋게 나온 거 알면서 노림수로 "히잉 나 작게 나온 줄 알았눈데에~ .." 이런 것도 아님; 진짜 올리기 전부터 속으로 근데 내 체형 치고 작게 나왔다고 생각했고 생각한 그대로 말한 거임
무튼 내가 싫단 식으로 말했는데도 눈정화 하려고 했지, 섭섭하다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왤케 기분이 나쁘냐
나는 지 비율 궁금하지도 않은데 내가 보내달라고 하면 덥석 그냥 알겠다 하고 보내줄 줄 알았나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