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무 MZ마인드인가?

맨날 상사가 주어 빼고 말을해서 불만

(쓰니씨) 뭐 했어요???, 이건 뭐야?? 이런식

그럼 누구한테 말하는지 모르잖아

혼잣말도 너무 잘해서 가끔 혼잣말인건지

누구한테 말을 거는건지도 모름

누구한테 커뮤니케이션을 배웠는지 몰라도

지들끼리 얘기해놓고

나한테 전달할 내용도 포함돼있으면

다시 정확하게 말을 전달해주는게 아니라

들었죠? 한마디만하면 끝임

나도 대화에 같이 있던것도 아니고

전화 받고 내 할 일 하는데 무슨 수로 귀를 다 열어놓냐고

오늘도 사무실에서 자기들끼리 업무 누락된거 아니냐고

쑥덕쑥덕 거리는거야 담당자는 난데 나한테는 안물어보고

이미 업무 공유도 다 했는데 자기들끼리 못보고 난리남

즈그들끼리 확인해봐라 어쩌구 여기 없지않냐 빨리 전화해봐라

북치고 장구치고

사실 그거 진행중이에요 한마디만 내가 해주면됐는데

정작 담당자인 나한테는 안물어보길래

걍 모른척 가만히 있어봄

[익인1]

헐 와 나 진짜 본문이랑 똑같은 회사생활 중ㅠㅠㅠㅠㅠ 너무 답답하지않아???? 나는 들었죠? <<이게 너무싫음

[글쓴이]

뭐야? 익 우리회사 다녀??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첨부터 다 들으라고 같이 얘기하면 몰라도
그래놓고 못들었다하면 아... 멀티가 안되는구나... 하면서 멀티 안되는 사람 취급함

[글쓴이]

지가 말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을 안하나?

[익인1]

심지어 내 사수는 스무고개 마니아임.. 뭐 물어보면 yes or no 로만 대답함

[글쓴이]

아!!! 그것도 진짜 너무 답답!!! 속터지겠다 진짜

[익인1]

"멀티가 안되는구나" 와 진짜 열받네.. 그게 멀티의 문제냐고요... 대화하는 법 유치원가서 다시 배우고 왔으면 좋겠음

[글쓴이]

그니까... 근데 상사한테는 직급 부르고 말한건데 내 발음이 좀 뭉개져서 살짝 불명확하기만해도 누구 부른거냐고 꼬치꼬치 물어봄
지 부른건데 자기 부른줄 모른척 일부러 대답안하거나

[익인1]

내 옆에 인간 같은게 또 있다니 소름이네 하는 짓이 판박이잖아

[글쓴이]

1에게
와 뭐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같은 회사고 ㅋㅋㅋㅋㅋ
근데 그럴일은 없을듯 ㅋㅋㅋㅋㄴㅋ 여기 소기업이라 인티할 사람 없어
다 할배라서

[익인1]

글쓴이에게
개소름이야 나도 여기 노인정이야...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머야 ㅋㅋㅋㅋㅋ
노인정 대화법인가.... 우리가 세대차이 인정하고 이해해야하는 부분인가...?

[익인1]

글쓴이에게
ㅠㅠ 내 사수는 30대 후반인데.. 근데도 말 안 통하는건 똑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