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붙으면 자취할 거라고 하니까 가족들이 반대해...

스물 둘이고 반수해서 대학 붙으면 서울 올라가거든

붙으면 자취하겠다니까 여자 혼자 위험하다고 절대 안 된다고 화내고 소리지르는데 어떡함...

통학 왕복 네 시간임... 

월세 60인데 이건 내가 낼 수 있음... 기숙사는 지방이 아니라서 안 된다고 쓰여있더라

[익인1]

기숙사 ㄱㄱ

[글쓴이]

지방이 아니라서 안 된디야...

[익인1]

왕복 3시간 다녔는데 삶의 질 수직 낙하 면연력 겁나떨어져서 체력 복구시키는데 2년 넘게 걸렸어 ㅋㅋㅋㅋ
쓰니가 혼자 뒷받침할 경제상황 되면 걍 짐싸들고 나와

[익인2]

위험하긴한데.. 본인 돈으로 하겠다면 그냥 나가면 되니깐 별 신경 안써도 될듯

[글쓴이]

그냥 무시하고 집 구할까?

[익인2]

ㅇㅇ 자취하면서 연락만 잘 드리면 될듯

[익인3]

돈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공?

[글쓴이]

월세랑 생활비, 학비 다 내가 내... 부모님이 지원해줄 능력은 없어서

[익인3]

헐 어캐 능력이 되는거야 대단

[익인3]

다 그렇게 안다닌다는 걸 알려줘야할듯 쿠ㅜㅜ

[글쓴이]

재수하는 동안 쿠팡 알바 엄청 뛰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식사도 거기서 다 해결해서 돈 잘 모았어

[익인3]

나도 쿠팡 뛰는데 듷어오는 족족 써버렷는데 정신력 대단하다 공부도 병행하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ㅜㅜㅜㅜㅜㅜㅜㅜㅜ미칭
익인이는 자취 시켜도 알아서 잘 살듯싶은데...
물론 보안 좀 좋은 곳 가면 비싸긴할테지만 암튼 설득 해보긴 헤어할듯 4시간 도로에 버리는 건 오바야 남들은 그시간에 딴거 항텐데

[익인4]

.. 아니 그럼 왕복 4시간을 어떻게 하라는거..

[글쓴이]

그냥 다니면 다닐 수 있다고 반대하심... 다 그렇게 다닌다고

[익인4]

그건 남이고. 나는 힘들다고... 22이면 그런 의사 결정은 할 수 있어.. 그렇ㄱ ㅔ하나씩 다 개입하실거면 차라리 치안 좋은 집을 구하는데 도와달라고 말씀드려봐

[익인5]

쉐하나 외부 기숙사 알아봐봐

[익인6]

아님 한 학기는 쉐하 들어가서 살고 이 학점 넘으면 자취 허락 콜? 하면서 딜해봐

[익인7]

쉐하 들어갈거면 자취해라.. 경험자인데 불편하다 걍 자취 ㄱ 기숙사가 베스트이지만 못들어간다니 뭐

[익인8]

난 왕복 3시간인데도 체력 다 쓰고 넘 힘들고 시간낭비도 심해 2시간이면 하는 게 나아 능력도 되는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