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앞에서 어린애처럼 엉엉 울었어 나 너무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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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어디서 나룻배 타기 했는데 내가 내릴때 중심 못잡아서 배가 뒤집혔거든...? 그래서 둘 다 물에 빠진 생쥐되고 애인 폰도 물에 빠져서 내가 너무 미안해서 진짜 눈물이 그냥 뚝뚝 떨어지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안다치고(얕은 물이었어) 폰도 방수되는거라 아무 문제 없었는데 너무 놀람+미안함 이슈로 엉엉 울어버렸어... 쪽팔려 죽겠는데 이거 계속 기억할라나.....

[익인1]

그 나이에만 느낄수있는 풋풋한 감정...미식이다...

[글쓴이]

둥아 미식이다 이거 뜻이 뭐야? 밑에 둥이들도 맛있다고 하는거 보니까 무슨 밈(?)인가본데 ㅠㅠㅠ 나 모르겠당 ㅠㅠ

[익인1]

말 그대로 미식, 아름다운 맛, 나이가 들만큼 든 내 입장에선 더 이상 느낄수없지만 아직 젊은 사람의 이야기에서 간접적으로 느낄수있는 머나먼 추억과도 같은 맛

[익인2]

우마이!

[익인3]

아... 맛있네

[익인4]

난 좀 당황...스럽긴 할거같은데.. ㅌㅋㅋㅋ 본인이 잘못해놓고 진짜 엉엉 울면...?.. 음 귀엽게 봤을거야!!

[글쓴이]

애인도 당황스러워했어ㅠ.... 그래서 더 쪽팔린거야

[익인4]

근데 헤어지거나 정떨어질정돈 아냐!! 난 많이 당황스러워서.. 그냥 잊으려고 노력할듯

[익인5]

잊을 수는 없을 것 같은디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종종 놀림뱓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