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주 조금 진정했는데
올해 아버지가 60세, 엄마가 55세시거든.
아버지 생신선물 뭐 할지 고민하다가 갑자기 '우리 부모님이 20년, 30년 후면 못 볼 수도 있다'로 생각이 튀었는데
온몸에 힘이 빠지고 식은땀이 한여름 땡볕에 있는 것처럼 나면서 가슴 답답하고 계속 눈물이 흘렀거든
항상 그러는건 아닌데, 일상생활 하다가 가끔 이쪽으로 생각이 튀면 일에 집중할 수 없을 만큼 패닉이 오거든.
이런 경우 있는 익들 있을까? 있다면 어떻게 대처해? 외지에 살아서 부모님 자주 뵐 수 있는건 아니어도 살갑고 매일 통화하고 그러는데, 그래서 더 이러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