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뭐 조언이나 팁 말하고 다 거절 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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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럴 수 있지 했는데 쌓여가니까 기분이 별론데 내가 너무 대화 방향을 그런 식으로만 이끌어서 그러는 건가...?

예를 들어서 낼 등산 간다 그래서 물 얼릴거면 물통 좀 비우고 눕혀서 얼리면 좋대 이러면 와 진짜 좋은 방법이다! 근데 뭐 물을 얼려갈 거까진 없는 거 같아 이런 식으로 다 거절(?) 당하는데 내가 너무 쪼잔한건가...? 쌓여가니까 아 어차피 말해봤자 얘는 안하겠지?라는 생각이 생겨

[익인1]

오...ㅋ 저런 대화면 난 그냥 앞으로 말 덧붙이는거 안할득ㅋㅋㅋㅋㅋㅋ 오 잘다냐와~~ 끝

[글쓴이]

그냥 그래야 하나 ㅠㅠ

[익인2]

굳이 안얼려가도 된다는 얘기 해야하나 싶네

[글쓴이]

그러게 그 말 안했음 덜 꽁기했을 거 같다..

[익인3]

이건 둘다 이해간댜,, 애인은 등산간댔지 얼린물이 필요하다고는 안했고, 둥이도 나름 말했는데 무시하는것 같구ㅋㅋ큐ㅠㅠ

[글쓴이]

이 예시 말고 막 옷 뭐 입지? 해서 골라주면 아 좋다 그래놓고 담날에 막상 그건 아닌 거 같아서 하고 다른 거 입고 가더라거... 이런 거 저런 거가 하나 둘씩 쌓여서 더 그런 거 같아...ㅠㅠ

[익인3]

구니까 이것도 비슷한거 아닐까..? 옷 뭐입지가 그냥 혼자 고민한거지, 나 옷 뭐입을지 추천해줘랑은 다른거 아닐까..? ㅠㅠ

[글쓴이]

아 그런가? 그럼 옷 뭐 입지? 하면 추천 말고 그냥 낼 아침에 이쁜 거 입고 가~~ 이렇게 말하는 게 나으려나?

[익인3]

예쁜 옷 많으니까 잘 생각해봐~ 아님 도와주고 싶으면 차라리 그런건 어때? 뭐 생각한 후보 있어? 하고 사진찍어보내봐 나도 의견 보태줄게 정도?

[글쓴이]

3에게
그래야겠다...둥아 고마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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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확실하게 물어볼 때만 얘기해야겠어...고마워 둥아!

[익인5]

물 얼려 가야겠다 한 게 아니니까..! 앞으론 물어볼 때만 말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