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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2l
이 글은 8개월 전 (2024/10/08) 게시물이에요

결혼 사기 당한 엄마의 크나큰 사정이 있는데 그 사기꾼 소개해준 분이 이모부였다나..

이모부도 속은 거지만,, 그래서 그런 건진 몰라도 이모부가 내 아빠 역할 대신 해줬어

이모네 가족이랑 같이 살았었고 이모부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사랑 많이 받고 부족함 없이 자랐어

유치원 다닐때까진 같이 살다가 초등학교 입학해선 엄마랑 둘이 살았어

초2때쯤? 무언가 잘못됨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어느날 부터 이모부를 볼때면 아빠라고 안부르게 되었지만..


아빠라는 자리가 있고 없고의 가장 큰 차이가 뭐라고 생각해?



 
익인1
엄마가 2배로 노력해야하는거
8개월 전
익인2
나는 남자보는 눈 없는거ㅎㅎㅎ 좋은 남편, 좋은 아빠에 대한 기준이 없어. 나도 이모부, 할아버지를 비롯해 모든 가족이 정말 최선을 다해 빈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해주셔서 사랑은 많이 받고 컸어. 주위에서 나 아빠 안계시다고 하면 놀랄정도로 사랑둥이. 근데 남자 보는눈이 참 없어. 진짜 아빠한테 온전한 사랑 받고 큰 친구들이 좋은 남자 잘알아보고 대접(?) 받을줄알면서 잘만나는거같더라.
8개월 전
글쓴이
남자 보는 눈이라... 그럴수도 있겠구나ㅜ
8개월 전
익인3
부모는 정신적 물리적 보호자라고 생각함 그 절반의 몫을 이모부가 잘 해주셨다면 굳이 차이를 느껴보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세상에는 남보다도 못한 부모가 많고, 자식을 소유물 취급하는 부모도 많음 어머니께서 쓰니를 사랑으로 잘 키워주셨다면 이미 쓰니는 잘 자랐다고 생각함 부재에 대해서 생각하는건 무의미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임
8개월 전
익인4
22
8개월 전
글쓴이
너무 고맙다 감동받아서 울컥하네ㅠ 그 누구보다도 나만 바라보고 나 때문에 배로 고생한 거 너무 잘 알지만, 결혼과 사기와 이혼을 동시에 한없이 무너진 엄마는 엄마를 위해 살지 않고 나를 위해 살아오셨더라고.. 인간관계도 정리하고 마음의 문을 굳게 닫힌 상태로 날 어떻게 키워왔을까 감히 상상도 못하겠더라, 이제는 쇠약해진 엄마를 보니 나는 아직 떳떳하지 못한게 괜히 죄스럽고 여러 생각이 드는 요즘이었는데 일깨워줘서 고마워!
8개월 전
익인3
정말 강하고 멋진 어머니를 두셨네! 그냥 만약에 내가 돈이 좀 더 많았더라면, 내가 키가 5센치만 컸더라면, 이랑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
있으면 지금 인생과는 뭔가 달라지긴 했겠지만 지금도 문제없다면 뭐 그걸로 충분하지! 남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에 어린 나이에 쉽게 상처가 생길 법도 한데 너무 마인드가 대견하고 씩씩하다 이래서 충분하다고 하는거임 이미 멋있고 좋은 사람으로 잘 컸는데 뭘ㅠㅠㅠㅠㅠㅠㅠㅠ
응원할게!! 좋은 한 주 보내🍀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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