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OSEN의 화상 인터뷰에 응한 ‘톰’ 임재현 코치는 “그동안 젠지를 지난해 MSI를 제외하고 다전제에서 이겼던 적이 없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올해 두 번 정도는 기회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면서 “그 첫 번째 기회가 지난 봄 스프링 결승전이었다. 그리고 다른 기회는 이번 롤드컵 4강전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의 기회 중 한 번은 젠지를 이겨서 의미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결승 진출의 벅찬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 메타 특징에 대해 “롤드컵에 처음 왔을 때는 각 나라미다 선호하는 챔피언들도 다르고 메타가 적립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았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첫 경기를 패하면서 시작했지만, 티어 정리를 하고 스왑 관련해 어느 정도 체계를 잡고 난 이후 결과가 좋게 이어지지 않았나라고 생각해본다”고 답한 뒤 “4강전을 이야기하면 레드 입장에서는 밴 카드에 여유가 많이 없다. 이번 젠지전 같은 경우 상대가 스카너를 한 두 차례 사용했지만, 선호하고 있는 픽이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젠지가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스몰더 조합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경기에 임했다. 젠지가 워낙 고밸류픽 조합을 잘하기 때문에 그걸 억제하면서 우리는 초반에 강하게 리드할 수 있는 점을 만들려고 했다”고 젠지를 상대로 T1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임재현 코치는 “팀은 3년 연속 결승 진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2년 연속 결승 진출이라 무척 기쁘다. 그래도 결승에 올라간 사실에 만족하고 싶지는 않다. 올해 같은 경우 리그에서 우승컵이 없었기도 해서 아직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며 “BLG는 강팀이다. 경계할 선수를 이야기 드리면 파괴력이 좋은 ‘엘크’ 선수나 스왑과 경기 전반적으로 좋은 움직임을 갖고 있는 ‘빈’이다. 두 선수 다 소홀하게 준비할 수 없는 선수들이라 선수단 전체적으로 잘 이야기해 준비해보겠다. 어려운 상대이지만 승리하게 되면 3-0으로 승리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임재현 코치는 “팬 분들께서 항상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에 곁에서 빠짐없이 챙겨주시는 매니저님과 단장님, 안웅기 COO님을 포함해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되게 감사하다고 이갸기리를 꼭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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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루만 더 밴은우 강림하자 ㅌㅇㅎㅇㅌ🍀🍀🍀🍀🍀